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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던 힘은 과연 무엇일까? 이러한 물음을 갖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글을 썼다가는 은근히 부끄러워 폐기하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마치 전날 장문의 연애편지를 썼다가 다음날 아침 읽었을 때 왠지 모르게 유치하고 부끄러워 찢어버리는 것처럼.
첫째 이유는 체질성 우울을 다스리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한다. 중년 이후 세상 일에 대하여 마음이 재처럼 되었고, 말세의 풍속이 걷잡을 수 없어 더불어 말을 할 만한 자가 없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글을 쓰며 위로받고자 했던 것이다.
둘째는 마그마같이 분출하는 글쓰기에 대한 열정이다. 글쓰기는 누가 시킨다고 되는 일이 아닌 까닭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셋째는 미래를 내다보는 감식력이 있어서이다! 앞서 말한 “지금이 천근(淺近)타 말하지 말라/천 년 뒤엔 응당히 높을 터이니” 은 비록 자신을 향한 말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박지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당시 고문파들로부터 받은 분노와 상관없이 박지원은 자신의 글에 대해 도도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으리라 짐작된다. 그것은 나아가서 후대인들에게 재인식을 받을 것이라는 확신의 결과가 아니었을까? 그런 의미에서 박지원은 미래를 내다보는 감식력이 있었다고 여겨진다.
첫째 이유는 체질성 우울을 다스리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한다. 중년 이후 세상 일에 대하여 마음이 재처럼 되었고, 말세의 풍속이 걷잡을 수 없어 더불어 말을 할 만한 자가 없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글을 쓰며 위로받고자 했던 것이다.
둘째는 마그마같이 분출하는 글쓰기에 대한 열정이다. 글쓰기는 누가 시킨다고 되는 일이 아닌 까닭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셋째는 미래를 내다보는 감식력이 있어서이다! 앞서 말한 “지금이 천근(淺近)타 말하지 말라/천 년 뒤엔 응당히 높을 터이니” 은 비록 자신을 향한 말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박지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당시 고문파들로부터 받은 분노와 상관없이 박지원은 자신의 글에 대해 도도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으리라 짐작된다. 그것은 나아가서 후대인들에게 재인식을 받을 것이라는 확신의 결과가 아니었을까? 그런 의미에서 박지원은 미래를 내다보는 감식력이 있었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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