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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씩 거울을 보지만 거울이 이렇듯 많은 것을 보여준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그저 무심하게 이 사이에 고춧가루가 끼지는 않았는지 주근깨가 몇 개나 돋았는지 코털이 삐져 나오지는 않았는지 바지 지퍼가 열리지는 않았는지... 이런 것들만을 보고 살아왔다.
다시 살며시 거울을 들여다본다. 먼지가 내려앉았다. 먼지를 닦아낸다. 새로운 내 모습이 보인다...
다시 살며시 거울을 들여다본다. 먼지가 내려앉았다. 먼지를 닦아낸다. 새로운 내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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