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우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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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 - 우부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우부가

일벌백계에서 타산지석으로의 전환

본문내용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문학 작품은 독자들의 흥미를 끄는 요소는 물론 그 속에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까지 고려하여 쓰여 진다. 만약, 문학의 교훈적인 역할을 매우 강조하여 그것을 전면에 노골적으로 내세운다면 문학적인 가치는 떨어지는 것이다. <우부가>의 ‘타산지석’은 이러한 메시지의 우회적 전달과 상통하는 것이다.
이 시대의 상황에 맞추어 충분한 교훈적 역할을 수행하는 <우부가>이지만 하나의 아쉬움이 남는 것은 대안적인 모습이 제시가 되지 않은 것이다. 이 작품을 보면 양반 계층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인 시선이 강하여 그에 치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결국, ‘이러이러하면 안 된다’고 하는 의미로 귀결되어, 전시대에서 보여준 ‘명령조’의 강제적인 느낌을 독자들이 받게 된다. 따라서 조금 더 이성적인 작가의 시선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민중들에게 해서는 안 될 것만을 제시한다면 시대의 흐름 속에서 고립되어 더욱더 방향성을 상실하게 되는 결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따라서 하나의 모범을 제시해줄 필요가 있다. 그 모범으로 작품을 쓴 작가 스스로의 삶의 모습을 제시하든지 아니면 가상적인 인물을 제시한다면 더욱더 백성들의 권면 효과가 크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이 작품을 쓴 작가가 미상인데서 다시금 그 시대의 한계를 절감한다. 교훈적인 문학 작품의 경우에 작자 스스로가 학식과 권위가 높은 인물이라면 스스로의 이름을 밝힘으로써 독자들에게 그 가르침에 대한 공신력과 그것을 따라야 하는 동기를 줄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이 작품의 작가는 그러한 학식과 권위를 유지할 수 없는 시대의 인물이다. 스스로를 밝힐 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또 밝힌다고 해서 어떠한 효과도 줄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 스스로조차 그러한 현실 속에서 처신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었으므로 이름을 밝히면서까지 가르침을 베풀 수가 없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문헌
『가사문학 장르론』, 박연호, 다운샘, 2003.
『조선후기 가사의 동향과 모색』, 서영숙, 역락, 2003.
『후기가사의 흐름과 근대성』,윤성현, 보고사, 2007.
『한국 대표 고전시가』3, 한국언어문화연구원, 빛샘, 1999.
『한국문학통사』3, 조동일, 지식산업사, 2005.
『한국문학의 이해』,김흥규, 민음사, 1986.
『한국고전문학정선』,정병욱 외 4인 편저, 아세아문화사, 1985.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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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11.27
  • 저작시기201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7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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