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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을 말하고 싶다. 「교실 밖의 아이들」에서의 ‘교실’이 무엇을 의미했는 지를, 아이들이 더 이상 교실 밖에서 맴돌지 않고 그 안으로 찾아오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제목이다. 먼저 ‘교실’이 의미하는 바를 나름대로 찾아보았다. 학교 건물 안의 사각진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교실’은 어른과 사회의 관심, 애정, 이해를 의미하는 것이리라. 이것들이 충분하지 않아서 그간 아이들이 상처받고 치유되는 과정을 알아보게끔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이들이 ‘학교=교실’의 건강한 삶 안으로 돌아오는 방법은, 어른들이 아이의 문제 행동에 관해 고심하고 반성해보는 일이며 아이 스스로도 그러한 관심과 애정을 느끼고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노력하는 과정뿐이라 생각하며 감상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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