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생명체에 대한 형제애를 강조한다.
“당신들도 물을 마시잖아요! 누가 물을 깨끗이 하는지 알아요? 인간들이 오염시킨 강과 호수를 부해의 곤충들이 정화시키는 거에요! 그런데도 숲을 태울 건가요? 곤충들이 세계를 지키고 있단 말이야!”
당신들도 물을 마시지 않느냐라며 인간들을 설득시키려는 나우시카의 격앙된 목소리는 피핀이 숲의 신 엔트를 설득시키며 당신들도 이 세상의 일부라고 주장하던 바로 그 목소리를 연상케 한다. 피핀의 말대로 우리는 모두 이 세상의 일부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다. 각자(인간은 인간대로, 자연은 자연대로) 이 세계에서 나뉘어져 있지만, 따로 떨어져 있는 전체의 부분으로서가 아니라 부분들이 서로 조화롭게 하나의 전체를 이루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은 이러한 것들을 분별하고 집착하는 데서 오며 자연을 형제애적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차별적이고 이용의 대상으로만 볼 때 생겨나는 것이다. 바로 그러한 이기심이 인간 내면의 ‘악’이라는 것은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
결 론 - 판타지 영화의 나아갈 길
희망과 사랑을 말하는 것은 판타지 영화의 의무
4월의 봄. 봄의 화사함을 자랑하던 캠퍼스. 그 캠퍼스에서 일어난 버지니아 사건은 우리에게 무엇을 알게 해주었나? 그것은 형제애의 소중함이다. 범죄자의 끔찍한 범죄행위를 통해서 인간의 ‘악’이 얼마나 우리의 삶을 절망에 빠뜨릴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그러한 악은 자연발생적인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이를 차별하려는 인간의 이기심에서 만들어 내고 있음도 알게 해준다. 친구가 있었다면, 그를 이해하는 단 한 명의 친구라도 있었다면 그의 삶은 좀더 달라지지 않았을까. 우리의 삶을 희망차게, 또는 풍요롭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안아주는 그런 친구이다. 그리고 그것이 진정한 형제애다. 프로도에게 샘이 없었다면, 아라곤에게 반지원정대의 친구들이 없었다면, 세오덴 국왕에게 간달프가 없었다면 그들에게는 희망이 있었을까.
원색의 꽃들이 화사하게 피고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4월의 캠퍼스. 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어주던 것들에 대하여 고마운 마음이 든다. 그들이 있어 인간인 나도 행복하다. ‘꽃들에게 희망을’ 주던 노랑나비처럼, 나에게 언제나 희망을 주는 것은 이러한 형제애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나의 삶과 전혀 무관해 보이는 것들에 대한 마음, 이러한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따라 그것들을 지켜주어야겠다는 것이 바로 형제애다. 선, 아름다움, 정의, 행복과 같은 것들을 지켜야 하는 가치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 사랑이며 이 사랑의 근본이 형제애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가치들을 맛있게 담아내는 판타지 영화는 냉혹한 현실에 지친 우리들에게 일상의 아름다움을,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다. 현실은 어른들에게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도 똑같이 가혹하다. 두 시간의 상영시간이 오늘 나의 하루를, 어린이의 미래를, 소외된 자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해 줄 수 있다면 그 역할은 당연히 판타지 영화가 해야 될 것이다. 그것은 판타지 영화의 의무이기도 하다.
“당신들도 물을 마시잖아요! 누가 물을 깨끗이 하는지 알아요? 인간들이 오염시킨 강과 호수를 부해의 곤충들이 정화시키는 거에요! 그런데도 숲을 태울 건가요? 곤충들이 세계를 지키고 있단 말이야!”
당신들도 물을 마시지 않느냐라며 인간들을 설득시키려는 나우시카의 격앙된 목소리는 피핀이 숲의 신 엔트를 설득시키며 당신들도 이 세상의 일부라고 주장하던 바로 그 목소리를 연상케 한다. 피핀의 말대로 우리는 모두 이 세상의 일부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다. 각자(인간은 인간대로, 자연은 자연대로) 이 세계에서 나뉘어져 있지만, 따로 떨어져 있는 전체의 부분으로서가 아니라 부분들이 서로 조화롭게 하나의 전체를 이루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은 이러한 것들을 분별하고 집착하는 데서 오며 자연을 형제애적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차별적이고 이용의 대상으로만 볼 때 생겨나는 것이다. 바로 그러한 이기심이 인간 내면의 ‘악’이라는 것은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
결 론 - 판타지 영화의 나아갈 길
희망과 사랑을 말하는 것은 판타지 영화의 의무
4월의 봄. 봄의 화사함을 자랑하던 캠퍼스. 그 캠퍼스에서 일어난 버지니아 사건은 우리에게 무엇을 알게 해주었나? 그것은 형제애의 소중함이다. 범죄자의 끔찍한 범죄행위를 통해서 인간의 ‘악’이 얼마나 우리의 삶을 절망에 빠뜨릴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그러한 악은 자연발생적인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이를 차별하려는 인간의 이기심에서 만들어 내고 있음도 알게 해준다. 친구가 있었다면, 그를 이해하는 단 한 명의 친구라도 있었다면 그의 삶은 좀더 달라지지 않았을까. 우리의 삶을 희망차게, 또는 풍요롭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안아주는 그런 친구이다. 그리고 그것이 진정한 형제애다. 프로도에게 샘이 없었다면, 아라곤에게 반지원정대의 친구들이 없었다면, 세오덴 국왕에게 간달프가 없었다면 그들에게는 희망이 있었을까.
원색의 꽃들이 화사하게 피고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4월의 캠퍼스. 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어주던 것들에 대하여 고마운 마음이 든다. 그들이 있어 인간인 나도 행복하다. ‘꽃들에게 희망을’ 주던 노랑나비처럼, 나에게 언제나 희망을 주는 것은 이러한 형제애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나의 삶과 전혀 무관해 보이는 것들에 대한 마음, 이러한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따라 그것들을 지켜주어야겠다는 것이 바로 형제애다. 선, 아름다움, 정의, 행복과 같은 것들을 지켜야 하는 가치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 사랑이며 이 사랑의 근본이 형제애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가치들을 맛있게 담아내는 판타지 영화는 냉혹한 현실에 지친 우리들에게 일상의 아름다움을,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다. 현실은 어른들에게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도 똑같이 가혹하다. 두 시간의 상영시간이 오늘 나의 하루를, 어린이의 미래를, 소외된 자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해 줄 수 있다면 그 역할은 당연히 판타지 영화가 해야 될 것이다. 그것은 판타지 영화의 의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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