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를 말하다 - 제주도 초등교사의 직업보고서

소개글

교사를 말하다 - 제주도 초등교사의 직업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리들의 쉬는 시간에 선생님들은 쉬는 시간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 시간은 다음 수업을 위한 10분 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주말에는 그냥 평범한 일상이다. 기혼인 선생님은 웃으면서 “보는 것처럼 보통의 가정주부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애들을 보고 집안 청소를 하고.
인터뷰를 하는 내내 교사는 정말 쉽지 않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내 머리에 박혀버렸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정말 매력 넘치는 직업이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졸업한 제자들이 전화 올 때의 그 보람, 잘 된 제자들을 볼 때의 기쁨. 정말 뿌듯하고 기쁘지 않을까? 선생님들께 ‘미래의 교사들에게 한마디’라는 부탁을 했을 때도 비슷한 의견을 내주었다. “충분히 매력 있는 직업이고, 더 노력해서 좋은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만큼 가벼운 직업은 아니니까 각오 단단히 했으면 한다!” “나는 어떤 교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계획성 있는 교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정말 마음에서 나오는 대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의 선생님들이 이 대답을 듣고 좋은 교사가 되었으면 한다.
……… 마치며
제주도의 특성은 좁다. 보통은 한 다리 건너면 모두가 아는 사이이다. 이런 좁은 사회에서 선생님을 한다는 것은 정말 보람차고 기쁜 일 일수도 있고, 학연과 지연 때문에 정말 힘든 일 일수도 있다. 하지만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직업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교사라는 직업이 사라질 일은 미래에도 없을 것이다.
인터뷰를 하면서 나의 학창시절을 돌아볼 수 있었다.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인터뷰와 조사과정 이었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과정이었다. 그리고 이번 과정을 통해 느끼고 배우면서 한 가지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 세상 모든 선생님들은 존경을 받아야하고, 존경을 해야겠다. 그분들은 바로 교육의 최전선에서 힘들게 고생하시는 분들이다.
우리 사회가 좀 더 아름다워지려면 교육이 아름다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은 모든 사회의 기본이다. 그리고 사람은 교육을 받아야만 한다. 공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육이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이 모두 사랑을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쳐 아름다운 제주도.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인터뷰에 응하고,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 두 분의 선생님과 내 친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혹시 그리고 내 친구가 얼른 교사가 되어서 아름다운 교육을 만들어 가는데 동참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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