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한국형 액션의 탄생과 통속적 학원물 사이 - 영화 싸움의 기술

소개글

매력적인 한국형 액션의 탄생과 통속적 학원물 사이 - 영화 싸움의 기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해 날린 주먹 때문이다. 이것에 관객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병태의 변화에 큰 박수를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싸움의 기술>은 대중적인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는 영화다.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성장서사를 기본으로 하여 거기에 액션과 코믹 요소를 가미한 것이 그렇다. 감독은 신인임에도 영리하게 영화에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넣었다. 그러나 이 디테일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으로 모두와 함께 공유되지 못했다. 영화가 조금 더 사실적인 부분들을 양보하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도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대중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해서 이 영화를 잘빠진 통속적 대중영화로 규정하고 싶진 않다. 10대의 이야기를 다루었던 영화는 뜻밖에도 18세 판정을 받는다. 싸움을 정면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폭력성 논란의 도마에 올랐지만, 감추고 억눌러야 할 것으로 여겨졌던 싸움 자체를 진지한 논의로 끌어올린다. 이 진지한 논의와 더불어 무협지의 스토리라인이 차용과 절적한 캐스팅의 조합이 돋보인다. 이런 부분들이 매력적인 한국형 액션의 탄생과 통속적 학원물 사이에서 ‘매력적인 한국형 탄생’이라는 의견에 더 손을 들어주고 싶은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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