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회사 서술의 의의와 가치 [역사방법론]

소개글

개교회사 서술의 의의와 가치 [역사방법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개교회사 편찬과 서술
　1. 개교회사 편찬사
　2. 개교회사 서술 내용
　3. 개교회사 서술 과정
　4. 개교회사 편찬 형태
　5. 개교회사 편찬 현황 (2000년 이후 교단별 분류를 중심으로)

Ⅲ. 개교회사 서술의 의의와 가치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또 한 가지 의의를 말할 수 있겠다.
다섯째, 개교회는 교회가 속한 지역사회의 지리적, 역사적 특성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교회의 정체성과 역할을 수립해나가게 된다. 개교회사이면서도 대전이라는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련을 맺어온 감리교 신앙공동체의 모습을 그리는 지역교회사이기도 한 홍이표 홍승표, 『대전제일교회 100년사』(대전: 기독교대한감리회 대전제일교회, 2008), 14.
‘대전제일교회 100년사’ 홍이표 홍승표, 『대전제일교회 100년사』(대전: 기독교대한감리회 대전제일교회, 2008).
와 같은 개교회사는 지역을 이해하고 지역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과 시야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좋은 통찰력을 제공해줄 수 있다. 또한 소개된 자료들과 자료수집의 노력은 그 지역의 교회사와 종교사 연구에도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많이 변해가고 있는 추세이지만, 지금까지 한국 교회사를 연구하는 기관이나 개인이 개교회사의 사료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 경향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그 내용이 전문성이 없고 빈약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교회사의 중요한 기록은 개교회사가 기초가 되어야 한다. 개교회사는 전문가들이 보기에 역사 기술 내용이 미약하며 분량이 적을지라도 나름대로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자료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한국교회사 분야 중에서 자리매김을 하고 그 가치를 인정해야 할 것이며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역사자료박물관 http://home.freechal.com/chhistory. 2009. 10. 26.
개교회사가 한국교회사의 밑바닥임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세워지는 복음의 루트라는 점 장영학, 2009년 10월 27일 한국교회역사자료박물관에 방문 시 인터뷰한 내용임.
을 생각해볼 때, 개교회사 서술은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Ⅳ. 결론
‘삼천포교회72년사’의 편찬위원장인 박세영 장로는 편찬사 내용 중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글을 써가면서 80년사 안에 포함되는 1990년 이후 교회의 선임 장로격인 위치에 있었던 저는 당시 교 회 안에 있었던 제반 일들의 당사자로 그 일들을 제 손으로 쓴다는 것이 마음으로 도저히 허락되지 않았습 니다. 그리고 2000년까지 기록해야 80년사를 쓰게 되는데 2000년은 당시 시무 교역자였던 김석곤 목사가 시무 중간이어서 마감하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 80년사를 염두에 두고 시작했지만 결국 김석곤 목사 사역 이전인 1992년까지만 쓰기고 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2006년 제 86년 차 사무총회에서 설명하였고, 성도들이 승인하여 줌으로 “교회72년사”를 집필하여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박세영,『삼천포교회 72년사: 1920-1992』(경남: 삼천포교회, 2007), 19.
위의 책은 결국 발행년 당시 2007년에 87주년을 맞이하면서도 72년사(1920-1992)로 발간되었다. 박세영의 글은, 개교회사를 서술하고 편찬하는 이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가 어떠해야 할지를 시사해주고 있다. 이는 장영학이 시사점으로 제시해 준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2009년 10월 27일, 한국교회역사박물관 방문 시 장영학 목사와의 인터뷰 中)
대체로 개교회사는 외형적 성장을 이룩해 낸 목회자 치적 중심의 서술이 되기 쉽고, 이는 곧 교회 자체나 목회자 개인의 홍보 책자로 전락해버릴 가능성도 지니고 있다. 서정민, “개교회사 연구 및 편찬에 관한 시론적(試論的) 검토”,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소식, 1993), 26.
또한 누가 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가, 누가 더 먼저인가를 다투는 작업이 될 수도 있다. 개교회사를 서술할 때에 개교회사를 쓰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이 후대에게 귀감이 되고, 비전을 제시해주는 것은 중요한 일이 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서술하고 편찬하는 이의 겸허한 마음과 자세일 것이다.
개교회가 모여 지역교회를 이루고, 지역교회가 모여 한국교회를 이뤄가듯이, 개교회사는 지역교회사를, 그리고 한국교회사를 써나가는데 발판이 되는, 작지만 큰 영향력을 수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작은 자를 들어 사용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개교회를 소중히 여기고, 역사를 정직하게 바라보고, 비전을 제시하는 개교회사 서술 작업이 한국교회 안에서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하겠다. 또한 교회사를 연구하는 사람들과 교회들이 협력하여 많은 개교회의 역사를 써나감으로써 한국교회의 역사를 함께 기록해가고, 더 많고 폭넓은 한국교회사의 이야기를 통해 연구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작업들이 더 많이 이뤄지기를 제언하며 본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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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삼천포교회 72년사: 1920-1992』경남: 삼천포교회, 2007.
서정민, “개교회사 연구 및 편찬에 관한 시론적(試論的) 검토,”「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소식」제12권, 서울: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1993: 25-29.
윤경로, 새문안교회100년사(1887~1987)』서울: 새문안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회 역사편찬위원회, 1995.
이덕주, 『종교교회사』서울: 도서출판 종교교회, 2005.
장영학, “한국 개신교사 개교회사 편찬에 관한 연구,”「교회사연구」제6권. 서울: 한국교회사연구소, 1988: 595-618.
조이제, “발행된 개교회사 현황과 분석,”「개교회사 집필법 강좌 및 연습」서울: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2000.
홍이표 홍승표, 『대전제일교회 100년사』대전: 기독교대한감리회 대전제일교회, 2008.
인터넷 자료 http://cafe.naver.com/kcham.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한국교회역사자료박물관). 2009. 10. 22.
인터넷 자료 http://home.freechal.com/chhistory(한국교회역사자료박물관). 2009.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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