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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인으로서 내가 비록 겪지는 않았지만 내 조국이 겪었을 그 아픔 때문에 반일감정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왜 재일한국인이 일본 종교인 창가학회를 선택했어야만 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었으나 창가학회도 종교일 뿐이다. 모든 종교는 ‘차별은 없다’고 말한다. 이처럼 재일한국인들에게도 창가학회는 일본의 종교가 아닌, 자신의 삶에 행복을 가져다주는 종교일 뿐인 것이다. 단지 창가학회는 재일한국인들에게 희망이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간혹 간사해보였다. 그들이 큰 일을 해냈을 때 역시 한국인이라며 칭찬하지만 평소에는 그들은 배제시켰다. 하지만 우리는 같은 민족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민족을 보호해준 창가학회를 일본의 종교라는 무조건적인 부정적 시각보다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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