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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점점 진행됨에 따라 자폐증상에 더 유사한 듯 보였다. 그리고 서번트를 연상하게 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부터는 더더욱 그랬었다. 하지만 샐리의 경우는 아빠가 있는 달에 가기 위해 본인 스스로 입을 닫고 사람들과 소통을 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자폐증상으로 보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했던 것은 바로 샐리를 위해서 고군분투 하는 루스라는 인물에 대해서이다. 만약 자폐증이라는 진단을 믿고 샐리에게 치료만 계속해서 했더라만 과연 샐리가 환상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올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이다. 영화를 보는 관객 입장에서 샐리를 위해 적절한 치료를 하려 하지 않는 루스가 못마땅한 때도 있었지만 스스로 마음을 닫아버린 아이의 내면을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은 마음 한 구석을 짠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인 말아톤의 초원이의 엄마와, 영화 허브의 상은이의 엄마를 떠올리게도 했었다.
결론짓자면, 자폐증에 대한 완벽한 치료법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아이를 위해서 얼마나 적절한 치료를 해 줄 수 있는지, 얼마나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지, 어디까지가 최선인지를 생각해 보게끔 만든 영화였다.
결론짓자면, 자폐증에 대한 완벽한 치료법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아이를 위해서 얼마나 적절한 치료를 해 줄 수 있는지, 얼마나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지, 어디까지가 최선인지를 생각해 보게끔 만든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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