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누리 기관 방문

소개글

소화누리 기관 방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 말도 하지 않고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서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는데 말씀도 잘 하시고 친근하게 먼저 말을 걸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조금 놀라기도 하였다. 소화누리에서 생활하시는 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 중에 한 이모님이 계속 자기가 아파서 오래 못 살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딱히 어떻게 대답을 해아할지 모르겠어서 “아니에요. 왜 그런 생각을 하세요”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왜 그런 말밖에 하지 못했을까 좀 더 격려의 말을 건넸어야하는데 하고 후회가 되었다. 나중에 사회복지사께서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어떠셨냐고 물어보셨는데 내가 솔직히 말을 먼저 걸기가 힘들었으며 어떻게 대해야할지를 잘 모르겠다고 하니 자신이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절대로 친해질 수가 없다고 말씀하셨다. 막상 정신장애인분들을 만나보니 내가 한 번도 직접 겪어보지 않았으면서 괜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구나하는 생각에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는 기분이 들었고 그 분들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것에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사회복지를 배우고 있는 학생으로서 장애에 대해 일반학생들보다 더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는데 잘 모르는 분들은 얼마나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단 한 번의 방문으로 소화누리의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한 이해를 할 수는 없었지만 내가 갖고 있던 정신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조금이나마 깰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혹시나 주위에서 정신장애인들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전혀 두려워 할 필요가 없고 우리와 똑같다는 것을 말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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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누리,   기관 방문,   방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