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교사로서의 삶

소개글

초등 교사로서의 삶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 사랑은 가 버리며. 교직은 직업이 아니라, 생명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과정, 날마다 생명을 거둬 가는 과정이에요."라고 외치게 되는 것이다.
왜 그럴까. 아이들은 교사의 반응에 따라 순응이나 반항 쪽으로 갈라지기도 하고, 만족이나 불만 쪽으로 기울기도 하며, 품행을 수정하기도 하고 복수를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교사의 반응은 아이의 행동과 성격에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바로 영향을 끼치며, 이에 따라 가르침과 배움도 가능과 불가능으로 나뉘어 진다.
좋은 교육이 무엇인지를 이론적으로 모르는 교사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한 일은 생각만으로 아이들을 교육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배움이라는 현재진행형 상황에서 이론은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다. 교실이라는 위기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서 도서관에 있는 갖가지 책들은 도움이 되지 못하며, 수많은 강의와 강좌들도 별 쓸모가 없다.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기술'일 뿐이다. '가르침에는 인격도 필요하지만,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바로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교사는 완벽할 수도 없고, 완벽해야 하지도 않지만 완벽해지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면서 때로는 아이들의 감정에 공감하며 친구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엄격하게 가르치기도 하면서 인격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맡은 과목에 대해서도 유능한 교사가 정말로 훌륭한 교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 또한 그런 교사가 되고 싶다.
앞으로의 초등 교사
결론적으로 초등학교 교사들은 많은 갈등과 어려움, 폭주하는 업무량에도 의연하게 잘 버티어 왔다. 교육의 대상인 학생이 변화되고, 학부모와 사화가 변하고, 학습의 내용이 바뀐 지금 기존의 초등학교 교육에 대한 접근방법을 이제는 새롭게 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전문적인 기술문화의 형성과 성숙 된 경험체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또한 초등 교육현장에 녹아 있거나 스며있는 초등교직의 전문적 기술 문화를 캐내기 위한 학술적 노력을 해야 하며, 초등교육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교사들 스스로가 연구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를 기다리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의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일이다. 내가 맡고 있는 어린이들은 무엇이 필요하며 무엇을 해 주길 바라는지……. 힘들고 지치지만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긍지 있는 초등교사가 되기 위해 나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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