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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역사로 머물지 말고 지역교회, 향토교회로 범위를 넓혀가는 것을 제안해 본다. 개교회사 집필에 있어 활용할 수 있는 자료는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동원한다 하더라도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기 쉽지 않으며 더군다나 역사가 길지 않은 개교회의 경우 기록할 만한 자료 자체가 제한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앞으로의 개교회사 집필에 있어 집필의 대상을 개교회에 한정짓지 말고 지역교회로 범위를 넓히면 어떨까?. 지역에 있는 개교회로서 지역 사회와 서로 소통하고 상호작용했던 내용이 있을 것이며, 같은 지역에 속해 있는 교회들 간의 관계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자료들을 모아 지역교회사를 집필한다면 그 지역의 교회가 지역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나아가서 향토사의 활용은 개교회가 서 있는 지역적 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지역 종교와 문화를 이해함으로 교회의 구성원의 삶의 자리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정치, 종교, 문화적 관심사를 파악하여 이에 부응하는 복음선교의 역사를 조명하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교회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과 기대를 발견하고 이에 대한 교회의 대응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제15회 한국기독교역사 강좌 “개교회사 집필법 강좌 및 연습”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21
마지막으로, 각 교회는 개교회사 집필을 계기로 편찬에 관련된 자료는 물론 앞으로의 자료 보존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다수의 교회가 막상 개교회사를 집필하려해도 역량의 부족과 함께 자료의 부족에 부딪친다. 결국 이로 인해 역사서다운 개교회사가 아닌 목사치적용, 교회과시용 개교회사로 전락하거나 화보집 수준으로 그치는 원인도 여기에 일부분 있다고 본다.
6. 결 론
역사를 정리하는 것은 교회가 남길 수 있는 큰 유산이며 자랑스러운 일이다. 교회의 사역과 선교 활동을 알리고 또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 개교회의 역사책을 발간하는 큰 의미가 될 것이다. Frederick E. Maser. “개교회사 집필 방법론” 개교회사 집필법 강좌 및 연습, 51
또한 개교회사는 한국교회사의 구체적 실체이다. 역사는 있었지만 실체가 없었던 교회사에서, 이제 우리가 개교회사에 좀 더 눈을 돌리는 이유는 개교회는 교회사의 실체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개교회사에 관심을 갖고 특별한 의미를 두는 것은, 손에 만져지는 역사,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교회에 어떻게 역사해 오셨는가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한국 교회에서 개교회사 발간에 두는 의미는 대개 몇 주년 기념사업과 행사의 일환으로서 한 부분을 차지하는 정도에 그치거나, 목사치적 과시용, 교회역량 과시용 등에 그 의미를 두는 경우가 많다. 과연 얼마나 많은 개교회가 뚜렷한 역사의식과 목적을 가지고 개교회사를 발간하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의 개교회사에서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고무하고, 통사 못지않게 개교회사의 가치를 인정받게 하는 일은 우리 교회사가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각 교회는 개교회사 집필을 계기로 편찬에 관련된 자료는 물론 앞으로의 자료 보존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다수의 교회가 막상 개교회사를 집필하려해도 역량의 부족과 함께 자료의 부족에 부딪친다. 결국 이로 인해 역사서다운 개교회사가 아닌 목사치적용, 교회과시용 개교회사로 전락하거나 화보집 수준으로 그치는 원인도 여기에 일부분 있다고 본다.
6. 결 론
역사를 정리하는 것은 교회가 남길 수 있는 큰 유산이며 자랑스러운 일이다. 교회의 사역과 선교 활동을 알리고 또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 개교회의 역사책을 발간하는 큰 의미가 될 것이다. Frederick E. Maser. “개교회사 집필 방법론” 개교회사 집필법 강좌 및 연습, 51
또한 개교회사는 한국교회사의 구체적 실체이다. 역사는 있었지만 실체가 없었던 교회사에서, 이제 우리가 개교회사에 좀 더 눈을 돌리는 이유는 개교회는 교회사의 실체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개교회사에 관심을 갖고 특별한 의미를 두는 것은, 손에 만져지는 역사,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교회에 어떻게 역사해 오셨는가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한국 교회에서 개교회사 발간에 두는 의미는 대개 몇 주년 기념사업과 행사의 일환으로서 한 부분을 차지하는 정도에 그치거나, 목사치적 과시용, 교회역량 과시용 등에 그 의미를 두는 경우가 많다. 과연 얼마나 많은 개교회가 뚜렷한 역사의식과 목적을 가지고 개교회사를 발간하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의 개교회사에서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고무하고, 통사 못지않게 개교회사의 가치를 인정받게 하는 일은 우리 교회사가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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