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산주의운동사 3 북한편 (제 7장)] - 강요된 행진 당의 기초 확립

소개글

[한국공산주의운동사 3 북한편 (제 7장)] - 강요된 행진 당의 기초 확립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주요 내용 및 논지 요약

II.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

III. 참신한 내용, 이해되지 않는 내용, 의문점 등

IV. 전반에 대한 평가 - 해당 저작의 성과와 한계

V. 새로운 문제제기 - 관련 연구의 심화, 발전 주제나 영역

본문내용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는 소련의 변화로 인해 소련으로부터 멀어져야 했을만큼, 북한 정치에서 사상, 논리적으로 우위를 점유하는 것이 중요한 의미인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습니다. 책에 보면, 북한이 소련에서 벌어진 사건을 해석하면서, 실상과는 전혀 반대되는 의미인데도 북한 정권의 입맛에 끼워맞춰서 해석한 것을 비웃는 코멘트가 있는데, 북한에서 이루어지는 이러한 사상적인 공세가 어차피 정권은 김일성에게 절대적으로 있는 상황에서, 그냥,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을 형식적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인 것인지, 아니면, 김일성의 독재를 정당화시킬 수 있는 논리와 사상적인 우위가 김일성의 입지에도 항상(정권이 공고화된 이후에도) 중요한 부분이라서 어떻게든 논리를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물론 김일성의 지위가 얼마나 절대적으로 공고화된 시기였는지 여부에서도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소련과의 관계 악화되면 경제, 군사적인 지원이 중단되는 커다란 대가를 감수하면서까지 북한에게 정치 사상과 논리가 중요한 부분이었던 것이라면, 이는 북한의 노선을 이해하거나 예측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IV. 전반에 대한 평가 - 해당 저작의 성과와 한계
1. 중점적인 2가지 부분에 대해 특정한 시각을 가지고 기술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김일성의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는 가차 없는 숙청에 대한 부각과 북한의 경제정책으로 인해 북한 주민들이 겪은 고통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입니다(이를테면, ‘북한 주민들은 승리의 영광을 한 개인에게 바치기 위해 생산목표를 향해 돌격해야 했다’). 숙청에 대해 당시의 정황과 대상자의 이력, 성향, 주장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고, 숙청 이유에 대해 추측, 분석한 것은 많은 노력으로 이루어진 분석으로 보입니다.
2. 경제에 관한 부분은 본서가 아니라 2부에서 따로 자세히 다루고 있어 개연성 있게 와닿지 않아서인지, 사실에 대한 분석이라기 보다는 북한의 경제가 북한에서 주장하는 만큼의 성과가 없었고, 일반 주민들의 생활 수준이 열악했으며, 그것은 김일성이 애당초 주민들의 희생이 전제된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립했기 때문이라는 저자들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현실에서 근거를 찾아 제시하는 시도로 느껴져서 역사적인 서술이 아니라 이념적인 서술 같은 인상이 들었습니다.
3. 연구방법에 있어서 다른 부분에 비해 김일성의 연설이나 기타 다른 인물들의 사설, 연설, 노동신문 등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 점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 그런 자료들이 많기 때문일 것 같은데, 연설문 등의 해당 자료를 그대로 전제해준 것은 직접 읽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점에서 긍정적인 한편, 원문만으로는 취지를 알 수 없는 경우가 있어 오히려 논리적인 혼란이 생겼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해설이 있었으면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V. 새로운 문제제기 - 관련 연구의 심화, 발전 주제나 영역
번역되지 않은 2부 사회편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특히 경제 부분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키워드

한국공산주의운동사 3 북한편,   강요된 행진,   당의 기초 확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