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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정말일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 내 행동들이 있었다.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나와 다른 성적 성향을 가진 그들을 가끔씩 보곤 한다. 그들을 볼 때마다 나는 친구와 수군거리며 피하거나 이상한 시선을 보내곤 했다. 그 행동이 내가 마음속으로 진짜 싫다고 느껴서 했던 행동인지, 아니면 친구들과 함께여서 그랬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내 행동이 그들에겐 상처가 됐을 것은 보지 않아도 알만한 일이다. 영화를 보고 그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고, 그들에게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직접적인 소통과 대화가 어렵다면 영화나 이런 매체들을 통해서 그들과 간접적으로나마 소통을 하여 그들을 삶속으로 스며들 수 있게끔 했으면 한다. 그리고 난 후에 그들과 우리를 구분 짓는 잣대 또한 사라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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