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시작하는 말
2.본 문
(1)장승
(2)서낭당
(3)토우(공원)
(4)수원 화성행궁 內 느티나무
(5)복내당 부엌
- 가마솥
- 요강
(6)기와
(7)외줄타기
(8)투호
3.맺음말
2.본 문
(1)장승
(2)서낭당
(3)토우(공원)
(4)수원 화성행궁 內 느티나무
(5)복내당 부엌
- 가마솥
- 요강
(6)기와
(7)외줄타기
(8)투호
3.맺음말
본문내용
수 있다.
가마솥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당시의 고분에서 토기로 만든 솥이 출토되었고 고분 벽화에서도 솥의 그림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후의 고분에서는 흙이 아닌 놋쇠나 구리로 만든 솥이 나왔다는 기록이 있는데 아마도 이 시대부터 쇠를 이용한 솥을 사용한 듯하다.
무쇠로 만든 가마솥은 열전도율이 낮아 강한 열을 받아도 쉽게 전달되지 않고, 따라서 뜨거워지는 데는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달구어지면 쉽게 식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가마솥은 부뚜막 밑에서 장작불을 세게 때면 그 열을 머금고 있다가 솥 안의 재료에 조금씩 전달하여 음식물을 속속들이 익혀 준다. 또 한 번 끓인 물을 오랫동안 식지 않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밥과 국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조리 기구이다.
-요강
오줌을 누는 그릇으로 놋쇠나 사기 따위로 조그만 단지처럼 만든 것으로 보통 방에 두고 썼다. 현재의 의미로 치면 이동식 실내변기(?)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시집갈 때 놋요강을 가지고 가는 것이 혼수였다. 결혼 해 신행길 각시의 가마 속에 넣어 가지고 갔고, 친정 어머니가 몰래 요강 속에 넣어 둔 목화씨는 지극한 모정의 징표이기도 했다. 목화씨는 밖에 있는 가마꾼들이 새색시의 소변 누는 소리를 죽이는 역할을 했다. 옛날 양반들은 유기에 백자, 청자는 물론 오동나무 통에 옻칠까지 해서 썼다고 한다. 심지어 무덤에 같이 묻어주어 저승에 가서도 현세와 같은 삶을 누리라는 뜻이었다.
(6)기와
지붕을 덮는 데 쓰는 건축 부재로, 점토를 재료로 하여 모양을 만든 뒤 800~1,000℃의 가마에서 구워낸 것이다. 목조건물의 지붕을 덮어 눈과 빗물의 침수와 이로 인한 목재의 부패를 방지하고, 건물의 외관을 장식하는 기능을 갖는다.
삼국시대에 불교전래와 함께 연꽃무늬가 새겨진 숫막새가 제작되는 등 우리나라 고유의 와당이 성립되었다. 백제는 고구려 영향 아래 있다가 공주 천도 이후에는 유연한 단잎의 원형 연꽃무늬가 특색인 중국 남조 기와의 영향을 받아 우아한 백제 특유의 양식이 성립되었고, 신라는 가장 늦게 받아들이기는 했으나 6세기 중반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 통일신라시대에는 완성기에 이른다. 삼국시대까지는 수키와·암키와·막새기와·치미 등에 국한되었던 것이 통일신라시대에는 여러 종류의 장식기와와 특수기와가 활발히 제작되고 문양도 화려해져 건축의장으로서 최고의 수준에 이르렀다. 대부분 장식적인 문양이 새겨지는데 연꽃무늬·당초무늬·모란무늬가 많으며 때로는 문자나 명문(銘文)이 쓰이기도 한다.
(7)외줄타기
가을에 하는 민속놀이로 1976년 6월 30일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되었고 ‘줄어름타기’라고도 한다. 줄타기는 원래 서역(西域)에서 하던 것으로 중국에서는 수(隋) ·당(唐) 시대에 성행하였고, 한국은 줄타기에 대한 이른 시기의 기록은 이규보(李奎報)가 오세문의 ‘삼백운시(三百韻詩)’에 답한 시 가운데 “놀이 줄은 높아서 은하수에 닿았고”라는 내용, 이규보가 임금의 행차를 맞이할 때 연행한 놀이를 묘사한 시 ‘진강후 저택에서 임금의 행차를 맞이하며 올린 서문과 송시(晉康侯 邸迎 聖駕次敎坊致語口號)’에 나오는 “번쩍이는 비단옷은 안개 속에 벌려 있고 산들은 울긋불긋 구름은 뭉게뭉게, 줄타기도 아슬아슬 하늘중천 건너가고 둥당둥당 풍악소리 온 거리에 울려가네.”라는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라 때 전래되었다.
줄타기는 예부터 각종 국가 행사, 관아 행사에서는 물론 민간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대표적 전통연희의 하나이다. 한국의 줄타기는 다양하고 유연한 기예를 갖추고 있으며, 줄꾼과 어릿광대가 각 장면에 어울리는 삽입가요와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재담을 구사하는 수준 높은 공연물로서, 묘기를 위주로 하는 외국의 줄타기와 차별성을 지닌다.
(8)투호
옛날 궁중에서 양반집에서 항아리에 화설을 던져 넣던 놀이로 당대(唐代)부터 의식적(儀式的)으로 손님을 접대하는 재예(才藝)로서 행하였으며, 한국에서는 고려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행하였다. 잔디밭·대청 등에 귀가 달린 청동 항아리를 놓고 여러 사람이 동·서로 편을 갈라 10걸음쯤 떨어진 곳에서 화살을 던져 항아리 속에 넣는다. 화살을 많이 넣은 편이 이기고, 무희들이 춤을 추어 흥을 돋우었다. 궁중에서 왕족들이 투호를 할 때는 임금이 상을 내리기도 하였다.
사마광(司馬光)의 『투호격범(投壺格範)』에는 투호의 놀이기구에 대한 설명과 노는 법이 쓰여 있다. 즉, 투호 병은 입 지름이 3치[寸]이고, 귀[耳]의 입 지름은 1치이며 높이는 1자[尺]이다.
병 속은 팥으로 채운다. 병은 던지는 이의 앉을 자리에서 2살[矢] 반쯤 되는 거리에 놓고, 살은 12개를 사용하며 그 길이는 2자4치이다. 실수하지 않고 병에 던져 꽂힌 것을 상(上)으로 삼는데, 먼저 120을 채우는 쪽이 이긴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오늘날 그 놀이기구나 놀이방법에 대하여서는 자세히 알 수 없다.
3.맺음말
한국에 살았을 때는 잘 몰랐던 우리 문화와 민속에 대해 관심이 많이 없었고, 또 유심히 보지 않았던 것들이 해외에 살다 보니 모두 특별해 보이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마치 외국인이 민속촌에 가서 신기해하며 구경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면 ‘요강’도 요즘 많이 쓰지 않은 물건이니 그렇게 대수롭지 않은 것인데, 해외에 있는 아이들에게 ‘요강’이라는 단어도 낯설지만 그 기능과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면 너무 재미있어합니다. 툇마루 밑에 벗어놓은 스님의 하얀 고무신도 사진에 담으니 작품이 되는 것 같고, 동네 입구 서낭당에 겹겹이 쌓아 올린 돌멩이 무덤도 외국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한 광경입니다. 문화 학습이 병행하지 않은 언어교육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언어를 통해 우리 민족의 삶의 양식, 가치관, 문화와 풍속을 통해서 그 언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가 한국어 교육을 하는 가장 궁극적인 목적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 2012년 여름, 무더운 날씨와 긴 여정에 바닥난 체력으로 힘들었지만 하나라도 더 우리의 것, 한국의 민속과 문화를 학생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제 열정으로 부지런히 카메라에 담은 결과물입니다.
가마솥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당시의 고분에서 토기로 만든 솥이 출토되었고 고분 벽화에서도 솥의 그림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후의 고분에서는 흙이 아닌 놋쇠나 구리로 만든 솥이 나왔다는 기록이 있는데 아마도 이 시대부터 쇠를 이용한 솥을 사용한 듯하다.
무쇠로 만든 가마솥은 열전도율이 낮아 강한 열을 받아도 쉽게 전달되지 않고, 따라서 뜨거워지는 데는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달구어지면 쉽게 식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가마솥은 부뚜막 밑에서 장작불을 세게 때면 그 열을 머금고 있다가 솥 안의 재료에 조금씩 전달하여 음식물을 속속들이 익혀 준다. 또 한 번 끓인 물을 오랫동안 식지 않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밥과 국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조리 기구이다.
-요강
오줌을 누는 그릇으로 놋쇠나 사기 따위로 조그만 단지처럼 만든 것으로 보통 방에 두고 썼다. 현재의 의미로 치면 이동식 실내변기(?)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시집갈 때 놋요강을 가지고 가는 것이 혼수였다. 결혼 해 신행길 각시의 가마 속에 넣어 가지고 갔고, 친정 어머니가 몰래 요강 속에 넣어 둔 목화씨는 지극한 모정의 징표이기도 했다. 목화씨는 밖에 있는 가마꾼들이 새색시의 소변 누는 소리를 죽이는 역할을 했다. 옛날 양반들은 유기에 백자, 청자는 물론 오동나무 통에 옻칠까지 해서 썼다고 한다. 심지어 무덤에 같이 묻어주어 저승에 가서도 현세와 같은 삶을 누리라는 뜻이었다.
(6)기와
지붕을 덮는 데 쓰는 건축 부재로, 점토를 재료로 하여 모양을 만든 뒤 800~1,000℃의 가마에서 구워낸 것이다. 목조건물의 지붕을 덮어 눈과 빗물의 침수와 이로 인한 목재의 부패를 방지하고, 건물의 외관을 장식하는 기능을 갖는다.
삼국시대에 불교전래와 함께 연꽃무늬가 새겨진 숫막새가 제작되는 등 우리나라 고유의 와당이 성립되었다. 백제는 고구려 영향 아래 있다가 공주 천도 이후에는 유연한 단잎의 원형 연꽃무늬가 특색인 중국 남조 기와의 영향을 받아 우아한 백제 특유의 양식이 성립되었고, 신라는 가장 늦게 받아들이기는 했으나 6세기 중반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 통일신라시대에는 완성기에 이른다. 삼국시대까지는 수키와·암키와·막새기와·치미 등에 국한되었던 것이 통일신라시대에는 여러 종류의 장식기와와 특수기와가 활발히 제작되고 문양도 화려해져 건축의장으로서 최고의 수준에 이르렀다. 대부분 장식적인 문양이 새겨지는데 연꽃무늬·당초무늬·모란무늬가 많으며 때로는 문자나 명문(銘文)이 쓰이기도 한다.
(7)외줄타기
가을에 하는 민속놀이로 1976년 6월 30일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되었고 ‘줄어름타기’라고도 한다. 줄타기는 원래 서역(西域)에서 하던 것으로 중국에서는 수(隋) ·당(唐) 시대에 성행하였고, 한국은 줄타기에 대한 이른 시기의 기록은 이규보(李奎報)가 오세문의 ‘삼백운시(三百韻詩)’에 답한 시 가운데 “놀이 줄은 높아서 은하수에 닿았고”라는 내용, 이규보가 임금의 행차를 맞이할 때 연행한 놀이를 묘사한 시 ‘진강후 저택에서 임금의 행차를 맞이하며 올린 서문과 송시(晉康侯 邸迎 聖駕次敎坊致語口號)’에 나오는 “번쩍이는 비단옷은 안개 속에 벌려 있고 산들은 울긋불긋 구름은 뭉게뭉게, 줄타기도 아슬아슬 하늘중천 건너가고 둥당둥당 풍악소리 온 거리에 울려가네.”라는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라 때 전래되었다.
줄타기는 예부터 각종 국가 행사, 관아 행사에서는 물론 민간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대표적 전통연희의 하나이다. 한국의 줄타기는 다양하고 유연한 기예를 갖추고 있으며, 줄꾼과 어릿광대가 각 장면에 어울리는 삽입가요와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재담을 구사하는 수준 높은 공연물로서, 묘기를 위주로 하는 외국의 줄타기와 차별성을 지닌다.
(8)투호
옛날 궁중에서 양반집에서 항아리에 화설을 던져 넣던 놀이로 당대(唐代)부터 의식적(儀式的)으로 손님을 접대하는 재예(才藝)로서 행하였으며, 한국에서는 고려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행하였다. 잔디밭·대청 등에 귀가 달린 청동 항아리를 놓고 여러 사람이 동·서로 편을 갈라 10걸음쯤 떨어진 곳에서 화살을 던져 항아리 속에 넣는다. 화살을 많이 넣은 편이 이기고, 무희들이 춤을 추어 흥을 돋우었다. 궁중에서 왕족들이 투호를 할 때는 임금이 상을 내리기도 하였다.
사마광(司馬光)의 『투호격범(投壺格範)』에는 투호의 놀이기구에 대한 설명과 노는 법이 쓰여 있다. 즉, 투호 병은 입 지름이 3치[寸]이고, 귀[耳]의 입 지름은 1치이며 높이는 1자[尺]이다.
병 속은 팥으로 채운다. 병은 던지는 이의 앉을 자리에서 2살[矢] 반쯤 되는 거리에 놓고, 살은 12개를 사용하며 그 길이는 2자4치이다. 실수하지 않고 병에 던져 꽂힌 것을 상(上)으로 삼는데, 먼저 120을 채우는 쪽이 이긴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오늘날 그 놀이기구나 놀이방법에 대하여서는 자세히 알 수 없다.
3.맺음말
한국에 살았을 때는 잘 몰랐던 우리 문화와 민속에 대해 관심이 많이 없었고, 또 유심히 보지 않았던 것들이 해외에 살다 보니 모두 특별해 보이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마치 외국인이 민속촌에 가서 신기해하며 구경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면 ‘요강’도 요즘 많이 쓰지 않은 물건이니 그렇게 대수롭지 않은 것인데, 해외에 있는 아이들에게 ‘요강’이라는 단어도 낯설지만 그 기능과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면 너무 재미있어합니다. 툇마루 밑에 벗어놓은 스님의 하얀 고무신도 사진에 담으니 작품이 되는 것 같고, 동네 입구 서낭당에 겹겹이 쌓아 올린 돌멩이 무덤도 외국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한 광경입니다. 문화 학습이 병행하지 않은 언어교육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언어를 통해 우리 민족의 삶의 양식, 가치관, 문화와 풍속을 통해서 그 언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가 한국어 교육을 하는 가장 궁극적인 목적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 2012년 여름, 무더운 날씨와 긴 여정에 바닥난 체력으로 힘들었지만 하나라도 더 우리의 것, 한국의 민속과 문화를 학생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제 열정으로 부지런히 카메라에 담은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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