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철로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비상철로에는 인부 1명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전차를 비상철로로 돌리면 인부 한 사람이 죽는 대신 다섯사람이 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섯이 죽는 것보다는 한 사람이 죽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한사람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이 논리가 바로 말씀하신 벤담의 공리주의에 근거한 것인데요. 쉽게 말해 다수가 행복하고 이익이 극대화 되면 그것이 옳다는 것입니다. 이 공리주의는 얼핏보면 가장 일반적이고 합리적인 이론이지만,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변수들이 너무많아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각자의 권리와 자유를 중요시하는 현대사회의 가치관과 달리 공리주의는 개개인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칸트의 말을 빌어 반론하자면 칸트는 인간이 존재만으로도 절대적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으로 존재한다고 하였습니다. 만약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 정당하다고 한다면, 이것은 목숨을 저울질하여 인간을 목적으로서의 존재가 아닌 단순한 도구로서의 존재로 인식하는 것과 다름없지 않을까요? 저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아직 모체속에 있는 태아라고 할지라도 생명을 가진 존재로써 그 존재여부가 다수에 의해 결정지어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앙앙: 그렇게 생명의 가치를 따진다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40대 가장과 아직 신경계도 분화되지 않은 배아는 생명의 무게가 같을까요? 둘 중 하나만 살릴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어느 쪽을 선택하건 상관없을까요?
위의 말은 ‘생명 가치의 동등성’에 근원적 의문을 제기합니다. 신영철 대진대 교수는 사람들이 자신의 사망 위험을 1000분의 1 줄이기 위해 비용을 얼마나 지불하려 하는지를 계측했다. 이를 통해 그는 18~59세의 청장년층이 청소년이나 노년보다 1.5배쯤의 생명가치를 가진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태아가 아니라 사람의 생명가치도 이렇게 달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멍멍 : 네 지금 까지 굉장히 열띤 토론이 이어 졌는데요. 각각의 입장들을 정리하자면 찬성측의 학우분들은 크게 모체인 여성 자신의 주권과 출산 후 사회적 지원의 부족함 그리고 원정 낙태와 불법낙태의 위험성이라는 부작용을 근거로 주장을 하셨구요 반대측의 학우분들은 태아에게도 생명권이 있다는 측면, 그리고 시술 후 여성의 정신적 육체적 해로움과 무분별한 낙태로 인한 생명경시풍조가 팽배할 수 있다는 근거로 주장을 하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낙태가 이렇게 성행할 때 까지 그것이 단 한번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선진 외국에서는 벌써 오래전부터 낙태는 살인이다 라는 주장과 낙태는 이혼과 마찬가지로 선택적인 행위일 뿐이다 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서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심각하게 토론 했으며 이런 토론은 지금도 강렬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도 인공임신중절 즉 낙태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며 꼭 해결해야할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앙앙: 그렇게 생명의 가치를 따진다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40대 가장과 아직 신경계도 분화되지 않은 배아는 생명의 무게가 같을까요? 둘 중 하나만 살릴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어느 쪽을 선택하건 상관없을까요?
위의 말은 ‘생명 가치의 동등성’에 근원적 의문을 제기합니다. 신영철 대진대 교수는 사람들이 자신의 사망 위험을 1000분의 1 줄이기 위해 비용을 얼마나 지불하려 하는지를 계측했다. 이를 통해 그는 18~59세의 청장년층이 청소년이나 노년보다 1.5배쯤의 생명가치를 가진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태아가 아니라 사람의 생명가치도 이렇게 달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멍멍 : 네 지금 까지 굉장히 열띤 토론이 이어 졌는데요. 각각의 입장들을 정리하자면 찬성측의 학우분들은 크게 모체인 여성 자신의 주권과 출산 후 사회적 지원의 부족함 그리고 원정 낙태와 불법낙태의 위험성이라는 부작용을 근거로 주장을 하셨구요 반대측의 학우분들은 태아에게도 생명권이 있다는 측면, 그리고 시술 후 여성의 정신적 육체적 해로움과 무분별한 낙태로 인한 생명경시풍조가 팽배할 수 있다는 근거로 주장을 하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낙태가 이렇게 성행할 때 까지 그것이 단 한번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선진 외국에서는 벌써 오래전부터 낙태는 살인이다 라는 주장과 낙태는 이혼과 마찬가지로 선택적인 행위일 뿐이다 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서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심각하게 토론 했으며 이런 토론은 지금도 강렬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도 인공임신중절 즉 낙태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며 꼭 해결해야할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