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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영화
사운드
아우라,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
차가운 영화
사운드
아우라,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
본문내용
를 선사한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를 보려고 결정한 사람들은 대중관객이 아니다. 이 영화를 찾기 위해서 거리를, 정보의 바다를 헤엄친 몇몇의 누군가이다. 나를 포함한 누군가들에게 <태양 없이>를 관람하는 행위는 다른 몇몇의 누군가가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서 루브르로 향하는 행위와 다름이 없다.
아우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대중의 눈을 피해 박물관이라는 곳으로 몸을 피한 전통예술작품처럼 자의 반, 타의 반에 의해 대중에게서 멀어진 <태양 없이>는 무관심의 대가로 작은 아우라의 기운을 성취했다.
영화의 결론, 이데아를 접하려는 감독의 시도는 무산되었다. 자신이 도쿄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도쿄라는 도시를 찍은 이미지, 이데아를 모방한 현실의 모방을 기억할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크리스 마르케는 기억의 이데아를 찾는 여정을 멈추고 영화를 끝맺었다.
시퀀스
사실 <태양 없이>는 논리적인 인과관계나 영화의 전개관습을 따르는 내러티브가 없이 몽타주와 나레이션을 위주로 감독이 자신의 느낀 점과 생각 그리고 사상을 자유롭게 펼치는 영화입니다. 따라서 시퀀스를 나누려는 노력, 씬을 나누려는 노력보다는 일본과 아프리카를 넘나드는 감독에게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는 순간순간에 주목하는 것이 오히려 알맞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감독이 무엇인가를 느끼는 순간마다 기억의 이데아라는 목표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한 발씩 전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런 순간들에 대해 논하겠습니다.
‘일본의 제의, 현대문물과 고전적 가치가 혼재된 일본 시점 소개’
죽은 고양이에게도 제사를 지낼 정도로 흥미로운 일본의 제사문화 소개하고 일본문화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다.
‘일본의 문화적 유산을 향유’
일본의 축제들과 문화적 유산들을 소개하며 현대적 국가, 사회 이미지와 문화강국의 이미지를 소개하고 자신이 그 안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순간
‘혁명의 승리 후에도 가난을 거듭하는 아프리카인들’
빈곤과 착취를 피해서 전투에 나서 승리하지만 피할 수 없는 빈곤에 마주하는 아프리카인들의 모습
‘기억을 다루는 일본인의 모습’
죽은 동물의 제사에 아이들이 참여할 정도로 일본에서 생과 사의 경계는 가깝다.
‘생과 사의 구분이란 존재하지 않는 아프리카’
사는 것과 죽는 것은 양분되지 않고 공존하는 아프리카의 대지.
‘이미지들의 변형 시퀀스’
전자적 변형으로 이미지를 전복하고 기억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려는 다루려는 시도
‘기억에 대한 집착에서 해방’
아우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대중의 눈을 피해 박물관이라는 곳으로 몸을 피한 전통예술작품처럼 자의 반, 타의 반에 의해 대중에게서 멀어진 <태양 없이>는 무관심의 대가로 작은 아우라의 기운을 성취했다.
영화의 결론, 이데아를 접하려는 감독의 시도는 무산되었다. 자신이 도쿄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도쿄라는 도시를 찍은 이미지, 이데아를 모방한 현실의 모방을 기억할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크리스 마르케는 기억의 이데아를 찾는 여정을 멈추고 영화를 끝맺었다.
시퀀스
사실 <태양 없이>는 논리적인 인과관계나 영화의 전개관습을 따르는 내러티브가 없이 몽타주와 나레이션을 위주로 감독이 자신의 느낀 점과 생각 그리고 사상을 자유롭게 펼치는 영화입니다. 따라서 시퀀스를 나누려는 노력, 씬을 나누려는 노력보다는 일본과 아프리카를 넘나드는 감독에게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는 순간순간에 주목하는 것이 오히려 알맞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감독이 무엇인가를 느끼는 순간마다 기억의 이데아라는 목표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한 발씩 전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런 순간들에 대해 논하겠습니다.
‘일본의 제의, 현대문물과 고전적 가치가 혼재된 일본 시점 소개’
죽은 고양이에게도 제사를 지낼 정도로 흥미로운 일본의 제사문화 소개하고 일본문화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다.
‘일본의 문화적 유산을 향유’
일본의 축제들과 문화적 유산들을 소개하며 현대적 국가, 사회 이미지와 문화강국의 이미지를 소개하고 자신이 그 안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순간
‘혁명의 승리 후에도 가난을 거듭하는 아프리카인들’
빈곤과 착취를 피해서 전투에 나서 승리하지만 피할 수 없는 빈곤에 마주하는 아프리카인들의 모습
‘기억을 다루는 일본인의 모습’
죽은 동물의 제사에 아이들이 참여할 정도로 일본에서 생과 사의 경계는 가깝다.
‘생과 사의 구분이란 존재하지 않는 아프리카’
사는 것과 죽는 것은 양분되지 않고 공존하는 아프리카의 대지.
‘이미지들의 변형 시퀀스’
전자적 변형으로 이미지를 전복하고 기억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려는 다루려는 시도
‘기억에 대한 집착에서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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