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문학관을 갔다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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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채만식 문학관을 갔다오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채만식의 생애
2. 채만식의 작품
3. 대표 작품의 개요.
4. 채만식의 문학관

본문내용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었을 때에도 1930년대 사회를 직시하고, 그 이면을 파헤치고자 노력하였다.
작가는 문학을 ‘역사를 밀고 나가는 힘’ 으로 보고, 민족, 역사, 사회를 제재로 삼았습니다. 1920년대부터 1930년대 초까지는 농촌의 현실, 지식인의 궁핍상. 노동자의 갈등, 유이민 현상 등을 다룬 단편들을 주로 발표하였고, 현실 인식의 성숙도와 예술적 성취도가 최고 수준에 이른 1934-1938년까지는 <치숙>등과 유사한 작품적 의도를 내포한 일련의 대표작들을 발표하였습니다.
채만식 작품 세계의 바탕은 풍자, 반어를 통한 아이러니이다. 부정적 인물을 소설의 전면에 내세우고, 긍정적 인물을 후면에 두거나 희화화할 때, 이 아이러니는 두드러진다. 특히 부정적 인물들은 더욱 치밀하게 묘사되거나 확고한 신념의 소유자이며, 긍정적인 인물들을 부정적 인물의 조롱의 대상이 되거나 소심한 심성을 지니고 있는 특징을 보이기도 합니다. 채만식의 문우인 이무영이 그를 보내는 조사에서“나는 그를 잊고 싶고 또 잊어야 한다. ……안양에서 이십 리 길이나 되는 궁촌으로 좁쌀을 얻으러 오던 중견 작가 채만식.……이제는 노작가의 한 사람이면서 어린놈의 약값을 꾸러 길을 헤매이다 쓰러진 그의 일생을 나는 무(無)로 돌리고 싶다.\"라고 추모하듯 그의 짧은 삶은 고단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삶의 체험은 그의 작품을 지식인의 관념적 수준이 아닌 체험의 문학으로, 그리고 사회적 연대기로서 참으로 가치 있는 문학으로 영원히살아 숨쉴수있게 해 주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문학을 ‘역사를 밀고 나가는 힘’으로 보며, 일관되게 민족과 역사, 사회를 그의 작품의 제재로 삼아 왔습니다. 한마디로 우리 민족의 삶의 현재와 장래가 제재였다. 현재의 민족 삶에 대해 그는 극히 부정적이지만, 장래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타협적, 개량주의적이지도 않았거니와 프로작가들처럼 현실의 어느 구체적인 부분과 싸우려 한 것도 아니었다. 그의 작품에는 현재를 없애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한다는, 현재와 싸우는 방법 혹은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미약하다, 결국 부정의 양상을 추적하면서 그가 생각하는 긍정면을 미루어 짐작해보는 것이 채만식의 문학을 이해하는 근간이라 할 수 있다.
채만식이 활동한 시대의 많은 양식 있는 문학론자들이 작가들에게 긍정적인 면을 보다 많이 그려줄 것을 요구했다. 그들이 요구한 긍정적인 면이라 현실의 미화와 관계된 것이 아니라, 시대적 악과 싸워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그들의 투쟁 방법이나 승리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채만식 작품은 그러한 요구를 만족시키지는 못한다. 채만식은 카프(KAPF)의 작가들처럼 투사로 자처하지도 않았고, 혁명가 혹은 經綸之士的 역량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지도 않다. 그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환상적 투쟁을 그릴 수는 없었고 카프(KAPF) 작가들처럼 추상적, 도식적인 투쟁담을 꾸며 놓을 수도 없었다. 결국 그는 사실에 충실한 증인이 되는데 만족하고 있었던 것 같다.
3. 대표 작품의 개요.
1. 태평천하
* 제재: 윤 직원의 집안 내력과 치부 행각, 손자에 대한 기대
* 주제: 윤 지구언 일가의 타락한 삶의 양상과 그 몰락 과정
* 특징: 풍자적, 해학적, 비판적, 반어적
* 개요
돈과 세속적 영달에만 집착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현실의 진정한 본질을 깨우치는 풍자 소설. 판소리의 형식을 이용하여 마치 활동 사진의 변사 역할을 하는 듯한화자를 등장시켜 주인공의 행태를 설명하기도 하고, 때로는이를 직접비판하기도 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2. 레디메이드 인생
* 인물: P, M, H라는 세 명의 실업 인텔리가 등장하는데, 주인공인 P는 식민지하의
체제에 대한 비판의식을 갖고 있으나 체면과 허위에찬 중심이 없는 무기력한 지식인
으로, M과 H는 주인공과 비슷한 처지이면서 보조적 역할을 하는 인물로 등장함.
* 주제
1)산업 사회에서 직업과 그 존재 이유로부터 소외된 일텔리들의 무능함과 당시 사회의 물질주의 에 대한 맹목성을 비판
2) 일제의 우민화 정책에 대한 풍자와 실직한 지식인의 궁핍하고 절망적인 삶
* 배경
30년대 세계 경제공황과 일본의 식민지 수탈이 심화되어 무산의 지식층 실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던 암울한 시대, 경성을 배경으로 함.
* 의의
신민직 현실 속에서 현실적 시련에 부딪혔을 때의 면모를 풍자적으로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단순히 인물의 풍자에 그치지 않고 당대 현실까지도 예리하게 비판·고발하고 있다.
3. 탁류
* 제재: 초봉 일가의 삶과 초봉이의 기구한 일생
* 주제: 한 여인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식민지 시대의 어둡고 혼탁한 현실을 비판·고
발함
* 특징: 풍자적, 냉소적, 사실적
* 개요
군산 지방을 배경으로 식민지 사회의구조적 모순을 일인 중심의 신흥 도시와 한국인들의 거주지로서의 빈민가를 대립적 구도로 설정하여 도시 하층민들의 몰락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힘겨운 삶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4. 역로
* 주제
해방 후 현실이 안고 있었던 문제들, 즉 광복 직후의 무질서와 부정부패, 금전 만능주의를 척결하고 민족적 단결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재창조해야 함을 강조
* 배경
좌·우익으로 나뉘어 다투던 광복 직후 혼란기의 서울역 대합실, 기찻길, 대전역 대합실 등이 공간적 배경임
* 특징
풍자적 문체를 통해 해방 직후 정치적·사회적 혼란에 대한 깊은 통찰과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고 있음

5. 논 이야기
* 제재: 늙은 소작인의 삶과 기대
* 주제: 국가의 농업 정책에 대한 비판 의식
* 특징: 비판적, 냉소적, 풍자적
* 개관
한 생원이라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이기적인 노인을 통해 당시의 사회적 모습과 민중적 생활상, 그리고 혼란스러운 시대의 모습을 단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6. 치숙
* 인물
\'나\'는 작품의 화자로 이기적이고 타산적인 현실 순응자이며, \'나\'와 대비되는 인물로 등장하는 \'아저씨\'는 사회개혁 의지를 가졌으나 그 뜻을 실천하지 못하는 당시무기력한 지식인의전형적인 인물임.
* 주제
1)일제 시대 무능한인텔리의비극을 통해 현실 적응적 생활관과 사회주의 사상적 삶의 방식간의 갈등
2) 일제 강점기의 현실 적응적 생활관과 사회주의 사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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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3.14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90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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