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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속한 사회 전체의 흐름을 시시각각으로 관찰하게 되고, 자신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커다란 커뮤니케이션 구조가 만들어지고, 사람들은 그 구조 안에서 안정을 찾고자 한다. 그러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완충지대가 사라지면서 사람들은 타인에 의해 구속되고 상처받게 된다. 결국은 데이비드 리스먼 작가의 생각으로 본다면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타인지향형 사회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 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 내부에서 행복을 찾는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인간은 늘 불안하고 고독하다고 볼 수 있고, 타인이 곧 지옥이고 천국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비춰지는 나를 보게 된다면 자아는 사라져가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것이야 말로 ‘고독한 군중’이 아닌가하는 쓸쓸한 마무리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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