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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사는 과연 누구를 위한 역사일까.
지난 16일 나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광화문에 다녀왔다. 내가 광화문에 간 목적은 추모제를 보고 분향소에 가서 헌화를 하기 위함 이였다. 시대의 상처를 같이 아파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지극히 순수한 목적이었다. 그러나 의도치 않게 시위현장에 갇혀 새벽까지 그 현장을 오감으로 느끼고 돌아왔다. 지난 16일의 경험을 통해 나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고자 함도 아니고 내 주관적인 생각을 털어놓고자 함도 아니다. 다만 몇 가지, 이 글을 쓰면서 세월호 참사를 통해 던져보고 싶은 질문이 생겼다.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고 그로부터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세월호 참사는 역사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였던 그날도 역사가 되었다. 과연 지금 이 시대의 사건과 모습은 미래의 역사가에 의해 어떻게 재구성 될까? 세월호 참사는 미래에 여전히 아픔으로 남아 있을 것인가? 단순히 사고로만 기록되어 남아있을 것인가? 혹은 인간이 욕심이 부른 참사로 기억될 것인가? 참사 1주기였던 지난 16일의 모습은 과연 역사 속에서 평화시위로 남아있을까, 폭동으로 남아있을까? 만약 미래에도 역사가 지배집단의 이해를 대변하고 있다면 과연 세월호 사건을 포함한 이 시대의 역사는 어떻게 재구성되어 후손들에게 알려지게 될 것인가 피지배집단의 이해를 대변하는 역사는 없을까?
역사를 인식할 때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게 만들어 준 책 이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물음을 던져보고 싶다. “역사는 누구를 위하여야 하는가?”
지난 16일 나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광화문에 다녀왔다. 내가 광화문에 간 목적은 추모제를 보고 분향소에 가서 헌화를 하기 위함 이였다. 시대의 상처를 같이 아파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지극히 순수한 목적이었다. 그러나 의도치 않게 시위현장에 갇혀 새벽까지 그 현장을 오감으로 느끼고 돌아왔다. 지난 16일의 경험을 통해 나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고자 함도 아니고 내 주관적인 생각을 털어놓고자 함도 아니다. 다만 몇 가지, 이 글을 쓰면서 세월호 참사를 통해 던져보고 싶은 질문이 생겼다.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고 그로부터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세월호 참사는 역사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였던 그날도 역사가 되었다. 과연 지금 이 시대의 사건과 모습은 미래의 역사가에 의해 어떻게 재구성 될까? 세월호 참사는 미래에 여전히 아픔으로 남아 있을 것인가? 단순히 사고로만 기록되어 남아있을 것인가? 혹은 인간이 욕심이 부른 참사로 기억될 것인가? 참사 1주기였던 지난 16일의 모습은 과연 역사 속에서 평화시위로 남아있을까, 폭동으로 남아있을까? 만약 미래에도 역사가 지배집단의 이해를 대변하고 있다면 과연 세월호 사건을 포함한 이 시대의 역사는 어떻게 재구성되어 후손들에게 알려지게 될 것인가 피지배집단의 이해를 대변하는 역사는 없을까?
역사를 인식할 때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게 만들어 준 책 이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물음을 던져보고 싶다. “역사는 누구를 위하여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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