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1학기 중간과제물 노인교육론] 퇴적공간-왜 노인들은 그곳에 갇혔는가

소개글

[방통대 1학기 중간과제물 노인교육론] 퇴적공간-왜 노인들은 그곳에 갇혔는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는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존재를 깨닫고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이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러한 점에서 종묘시민공원은 노인들로 하여금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으로서 역할하고 있다. 그곳에서 죽음은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아니다. 어제까지도 함께 했던 말동무가 어느 순간 보이지 않는다면 자연스레 죽음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오래가지 않아 그의 존재는 잊힌다. 이러한 모습이 매정해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죽음의 최전선에 서 있는 노인들에게 이는 일상에 가깝다. 노인들을 위한 사회를 만든다는 것은 그들을 죽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죽음을 맞이하는 그 순간 노인 스스로 자신의 삶을 행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일지도 모른다. 사회적 존재로서 스스로 가치 없다고 생각하며 죽음을 맞이하는 노인들의 삶은 너무나 안타깝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죽음은 언젠가 내게도 다가올 것이다. 인간은 죽기 위해 사는 존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삶에서 행복을 추구하며 사회적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수십년 간 이러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자신의 삶이 비극적이었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면 그동안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의 모든 노력은 무의미해지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노인들로 하여금 당신의 삶은 충분히 가치 있었음을 확인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노인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의 모든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임을 확신한다.
참고문헌
- 오근재(2014), 퇴적공간-왜 노인들은 그곳에 갇혔는가, 민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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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공간-왜 노인들은 그곳에 갇혔는가,   노인교육론,   방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