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부산국제영화제 - 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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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성관계를 맺고 그로 인해 자신의 아내와 동생이 상처를 받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인식을 하지 못한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 죄를 인식하지 못하고 사람을 죽이고, 성폭행을 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는 측면에서 나는 이것 역시 폭력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나는 이 영화를 통해 마약과 폭력으로 점철된 멕시코의 현실과 그것을 제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것과 협력을 맺고 있는 부패한 공권력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성폭행 당한 동생이 살고 있는 집 안에서, 성욕을 풀기 위해 부부관계를 맺는 오빠의 모습을 보면서 폭력의 순환과 어느 것도 폭력이 될 수 있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것을 잃은 듯한 느낌을 받아서 사진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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