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GV
▶감상
▶감상
본문내용
함께 넣으면 혼란스럽기 때문에 영어 자막을 가로로, 한글 자막을 세로로 넣었습니다.)
- 영화 중간에 도너츠 같은 과자가 나오는데 뭔가요? 우루과이 전통 과자입니다. 도넛처럼 달지는 않고, 밀가루로 얇게 빚어서 튀겨서 짭짤하게 먹는데, 주로 비가 오는 날에 먹습니다.
- 아닌아 아빠는 뭐하는 사람이에요? 전기 엔지니어에요. 집에서 기계 만지고 하는.
- 실제 이야기인가요? 동화를 쓰신 분이 원래 학교 선생이셨어요. 그래서 아이들을 지켜보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기억에 남는 세 명의 학생을 떠올리며 쓰셨다네요. 그래서인지 더 자연스럽고, 선생님의 아이들을 보는 그 따뜻한 시선이 잘 드러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상
아, 정말이지 엄청 따뜻하고, 정화되는 영화였다. 음악도, 색감도, 내용도, 이미지들도 부드럽고 따듯해서 이번 영화제에서 본 영화중 가장 마음에 드는 영화였다. 주변에 어린 아이들에게 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이다. 어린 아이의 순수함과 부모님의 따듯함,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는 학교, 어른들의 이미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세상의 아픔과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이 너무 잘 나와 있어서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면서도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에게는 어른과는 다른 이해 체계와 고민거리들이 있다. 영화가 끝난 후, GV가 시작하기 전에 나는 내 어릴 때를 떠올려봤다. 나는 그 나이 때에 어떤 고민을 했고, 세상을 어떻게 보고 느꼈던가? 그리고 그것은 지금과는 얼마나 큰 차이를 갖고 있나? 사실 너무 어릴 때는 기억이 잘 나질 않았다. 그렇지만 어렴풋이나마 나도 아닌아와 같은 고민도 해봤고, 아닌아처럼 어른들의 세계를 바라본 것도 있었다. 원작 작가가 어린이를 가르치는 교사라서 그런지 정말 어린이의 세계를 잘 그려냈구나, 그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교사였겠구나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이 애니메이션은 GV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영화이기도 했다. GV때 좋은 질문이 많았던 것도 있지만, 감독님이 주로 어린 관객들에게 질문을 받는 덕분에 재밌고, 순수한 질문들이 나와서 계속 미소 짓게 되는 GV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더불어서 감독님이 친절하시게 GV시간 이후에 따로 영화관 입구 로비에서 질문들도 받아주시고, 사진도 함께 찍어주시고, 싸인도 해주셨다. 여태껏 내가 들어본 GV는 따로 이런 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더 훈훈하고, 인간적이었으며 즐거운 GV였던 것 같다.
- 영화 중간에 도너츠 같은 과자가 나오는데 뭔가요? 우루과이 전통 과자입니다. 도넛처럼 달지는 않고, 밀가루로 얇게 빚어서 튀겨서 짭짤하게 먹는데, 주로 비가 오는 날에 먹습니다.
- 아닌아 아빠는 뭐하는 사람이에요? 전기 엔지니어에요. 집에서 기계 만지고 하는.
- 실제 이야기인가요? 동화를 쓰신 분이 원래 학교 선생이셨어요. 그래서 아이들을 지켜보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기억에 남는 세 명의 학생을 떠올리며 쓰셨다네요. 그래서인지 더 자연스럽고, 선생님의 아이들을 보는 그 따뜻한 시선이 잘 드러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상
아, 정말이지 엄청 따뜻하고, 정화되는 영화였다. 음악도, 색감도, 내용도, 이미지들도 부드럽고 따듯해서 이번 영화제에서 본 영화중 가장 마음에 드는 영화였다. 주변에 어린 아이들에게 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이다. 어린 아이의 순수함과 부모님의 따듯함,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는 학교, 어른들의 이미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세상의 아픔과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이 너무 잘 나와 있어서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면서도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아이들에게는 어른과는 다른 이해 체계와 고민거리들이 있다. 영화가 끝난 후, GV가 시작하기 전에 나는 내 어릴 때를 떠올려봤다. 나는 그 나이 때에 어떤 고민을 했고, 세상을 어떻게 보고 느꼈던가? 그리고 그것은 지금과는 얼마나 큰 차이를 갖고 있나? 사실 너무 어릴 때는 기억이 잘 나질 않았다. 그렇지만 어렴풋이나마 나도 아닌아와 같은 고민도 해봤고, 아닌아처럼 어른들의 세계를 바라본 것도 있었다. 원작 작가가 어린이를 가르치는 교사라서 그런지 정말 어린이의 세계를 잘 그려냈구나, 그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교사였겠구나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이 애니메이션은 GV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영화이기도 했다. GV때 좋은 질문이 많았던 것도 있지만, 감독님이 주로 어린 관객들에게 질문을 받는 덕분에 재밌고, 순수한 질문들이 나와서 계속 미소 짓게 되는 GV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더불어서 감독님이 친절하시게 GV시간 이후에 따로 영화관 입구 로비에서 질문들도 받아주시고, 사진도 함께 찍어주시고, 싸인도 해주셨다. 여태껏 내가 들어본 GV는 따로 이런 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더 훈훈하고, 인간적이었으며 즐거운 GV였던 것 같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