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음식문화 - 중국의 차와 술 문화

소개글

중국의 음식문화 - 중국의 차와 술 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중국의 차 문화
- 중국의인 차에 대한 관념
- 차의 종류
- 맛있는 차를 만드는 방법

3. 중국의 술 문화
- 술을 좋아하는 중국인
- 술의 종류
- 술자리 매너
- 주령

4. 결론

본문내용

사치가 높다. 주 원료는 찹쌀에 특수한 누룩을 사용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며, 누룩 이외에 신맛이 나는 재료나 감초를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제조 방법은 찰 쌀에 누룩과 술 약을 넣어 발효시키는 복합발효법이 사용되어지나, 독창적인 방법에 따라 독특한 비법이 내포되어 있다. 소흥주는 다른 중국 술에 비해 14%~16%의 저 알코올 술로써 약한 술을 선호하는 애주가에게 인기가 있다. 실온에서 보존될 때 와 겨울에 따뜻하게 데워질대 최고의 맛을 내며, 모든 종류의 중국음식과 가장 이상적으로 어울리는 술이다.
3. 혼성주 - 혼성주는 노주라고도 한다. 술에다 각종 식물이나 약재를 넣고 함께 증류시켜 독특한 맛과 향기를 내개 한 술이다. 노는 이슬을 말하며 이런 새벽의 영롱한 건강을 상징하기도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노주의 대표적인 술로는 오가피주, 죽엽청주, 장미주, 보주, 녹용주등 이 유명하다.
①고량주 - 수수를 원료로 하여 제조한 것을 고량주라 하며 고량주는 중국의 전통적인 양조법으로 빚어지기 때문에 모방이 어려울 정도의 독창성을 갖고 있다. 누룩의 재료는 대맥, 작은 콩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나 소맥, 메밀, 검은 콩 등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으며 숙성과정의 용기는 반드시 흙으로 만든 독을 사용한다. 전통적인 주조법이 이 술의 참맛을 더해주며, 지방성이 높은 중국요리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술이며 술 애주가에게는 더욱 알맞은 술이다.
색은 무색이며 장미향을 함유하는 경우도 있고, 고량주의 특유의 강함이 있으며 독특한 맛으로 유명하다. 주정은 59%~60% 정도이며 천진 산이 가장 유명하다
②오가피주 - 고량주를 기본 원료로 하여 목향과 오가피 등 10여 종류의 한방약초를 넣어 발효시켜 침전 법으로 정제탕으로 맛을 가미한 술이며, 알코올 도수 53%정도이고 색깔은 자색이나 적색이다. 河北省 구비 색깔의 광택을 띠며 신경통, 류마티스, 간장강화에 약효가 있는 일명 불로장생주이다.
③죽엽청주 - 약간 단맛과 대나무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대국주에 대나무 잎과 각종 초근목피를 침투시켜 만든 술로 연한 노란색의 빛깔을 띠고 대나무 특유함을 느낄 수 있다. 주정은 48%~50%의 최고급 스태미너 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이 술은 오래된 것일수록 향기가 난다.-가격은 어떤 병에 담겨 있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싼 것은 한화로 천원~ 사천원정도 한다.
술자리 매너
술의 도수가 높고 외부에서 식사할 때 거의 예외 없이 술을 마시는 그들의 습관에도 불구하고 만취한 사람은 쉽게 보기 힘들며 대체로 식사 때 큰소리로 떠드는 정도에서 그친다. 중국인은 술에 취해 실수하는 것을 몹시 싫어해서 중국에서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을 구경하기 힘들다. 중국의 술중에는(특히 백주) 50도 이상의 술이 많으므로 한국의 소주 마시듯이 마시면 술이 취하기 쉽다. 술고래라는 뜻으로 하이량(海量 : 좋은 의미의 술고래)과 지우꾸이(酒鬼 : 나쁜 의미의 술고래)가 있다. '滿'을 좋아하며 잔이 다 비기 전에 계속 첨잔을 한다. 뿐만 아니라 잔을 돌리는 습관은 없다.
대개의 경우는 자신의 능력에 따라 술을 마시지만 친한 친구 사이나 호기를 부릴 때는 깐(幹)을 요구하기도 한다. 중국인이 깐! 깐!(乾)을 외치며 술을 권해올 때는 한 번에 다 들이키는 건배의 의미로 중도에 내려놓으면 실례가 되며 술이 약한 사람의 경우 음주 전 양해를 구해놓는 것이 좋다. 중국인 집을 방문했을 때 일반적으로 차를 대접하나 만약 술을 대접하면 주객의 사이가 보통이 아님을 의미한다.
주령
주령이란 술자리에서 즐기는 간단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형식으로는 크게 유희령, 승부령, 문자령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유희령은 특히 부녀자들의 주연에서 가장 인기였다. 가장 널리 통용되는 것으로는 꽃 전달하기, 일곱에 탁자 치기, 수수께끼, 우스개 소리하기, 산가지 뽑기 등이 있다. 일곱에 탁자 치기는 본래 일상에서도 자주 벌이는 간단한 놀이로 주령에 사용될 때는 빠른 속도로 진행해야 하며 서두르다 틀린 사람이 벌칙을 받는다. 7의 배수에 이르면 말하지 않고 탁자를 쳐야 하지만 실수로 숫자를 말했을 때는 말한 수만큼 벌주를 마신다. 승부령에는 활쏘기와 투호, 내기바둑, 주사위 던지기, 주먹 속 알아맞히기 등이 있다. 문자령은 보통 문인 사대부나 재자가인들이 고상함을 과시하기 위해 즐긴 놀이이다. 주령을 말할 기회가 오면 경서, 역사서, 제자백가에서부터 시, 문, 사, 곡과 은어, 속담은 물론 전고와 대련 및 눈앞의 경물에 대한 즉흥적 묘사 등에 이르기까지 온갖 문화적 내용을 모두 포괄하여 주령에 담아내었다.
결론
위에서 우리는 중국인들이 자주 즐겨하는 차의 종류 제조법 술의 종류와 술자리의 형태 등을 살펴보았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중국인들이 술과 차 문화에 있어서도 선조들이 전통적으로 이어온 문화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전통적 술과 차 문화는 급격하게 변화해 가는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의 차 문화는 미국 상업주의 문화가 전 세계에 퍼뜨린 콜라나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에 의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미국의 맥도날드 햄버거가 90년대 초 중국에 상륙한 이루 무서운 판매신장을 보이며 햄버거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여기에 콜라나 사이다가 곁들여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 시장은 점점 줄어들어 중국인들의 일인당 1년 차 소비량이 300g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각지의 차가 남아돌고 있는 실정이다. 90년대 이후 국제시장에서도 중국은 국제잎차무역량 14%에 그쳤을 뿐이다. 차의 종주국이라는 중국이 콜라나 커피에 밀리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술 문화 역시 세계화의 추세에 따라 맥주와 양주의 영향을 받기는 차 문화의 위기와 마찬가지로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이런 세계화의 물결 속에 위기를 직감한 중국인들이 과연 자신들의 전통적 술, 차 문화를 꿋꿋이 지켜갈 것인가, 아니면 효율적인 상업화를 추구해 나갈 것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순순히 세계화의 흐름에 맞춰갈 것인가를 지켜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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