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 일단 주어진 사례에서 문제 사태가 무엇인지 파악하게 한다. 그리고 그 문제 사태의 중심에 있는 규범이 무엇인지 파악하게 한다. 위의 문제 사태의 중심에 있는 규범은 ‘정직’이다. 이렇게 파악한 규범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해야 아이들의 마음속에 ‘정직’이란 규범은 인간이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마땅히 따라야할 도덕법칙으로 자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정직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아무런 의심을 가지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동안의 아이들의 경험에 의지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가령, 다른 사람의 정직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하여 자신 또는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본 경험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자신이 느낀 감정들을 발표해 보게 한다. 그런 다음엔 주체와 객체를 바꾸어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정직하지 못하였던 경험들을 생각해 보게 한다. 그러면 아이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의 정직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하여 느꼈던 감정들을 자신의 정직하지 못하였던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본 다른 사람들에게 전이시킬 것이다. 그러한 과정들을 통하여 아이들은 ‘정직’이란 규범을 칸트가 말한 나도 행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행해야 하는 보편적 도덕법칙으로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일단 보편적 도덕법칙으로 받아들인 이상 언제 어느 상황에서든 그 도덕법칙의 명령을 따르기 위한 의지를 가지고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현재 학교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수행 평가의 방법을 응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관련된 사례를 주고 그 사례에 등장하는 여러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게 한 다음 자신이 만약 그 입장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만의 도덕일지를 만들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일기를 쓰듯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고 특별히 도덕적인 판단을 요했던 순간들을 떠올려 그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솔직하게 써 보는 것이다. 하루에 한 번씩 자신을 객관화시켜 자신의 행동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판단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자신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성립될 수 있는 보편성을 띄는 도덕법칙을 스스로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Ⅳ. 맺음말
우리는 살면서 도덕적 판단을 요구하는 많은 순간들을 겪는다. 만약 그때마다 우리가 각각의 잣대를 가지고 그러한 순간들을 판단한다면 우리는 큰 혼란에 빠질 것이다. 서로 다른 이기적 욕망을 가진 개개인이 만나 사회라는 하나의 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는 필연적으로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언제 어느 상황에서나 타당한 보편적인 도덕법칙이 필요한 것이다. 내가 칸트를 선택한 건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나는 이번 과제를 하면서 상당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에 공감이 가는 여러 학자들의 이론은 꽤 있었지만, 그것들 중 어느 하나도 온전히 내 것인 것은 없었다. 나는 지금까지 어떤 기준으로 그 많은 도덕적 판단을 요구하는 순간들을 넘겨왔는지 새삼스러울 지경이다. 하지만 이번 과제를 통해 확실히 깨달은 한 가지 사실은, 내가 생각보다 칸트의 이론을 선호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에게만 불리한 처우를 하는 것을 싫어하고, 자신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누구도 억울해하지 않고 순응할 만한 보편적인 도덕법칙을 세우는 것은 더없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참고 자료 : 칸트 철학에의 초대, 초등학교 5학년 도덕 교과서 및 지도서
Ⅳ. 맺음말
우리는 살면서 도덕적 판단을 요구하는 많은 순간들을 겪는다. 만약 그때마다 우리가 각각의 잣대를 가지고 그러한 순간들을 판단한다면 우리는 큰 혼란에 빠질 것이다. 서로 다른 이기적 욕망을 가진 개개인이 만나 사회라는 하나의 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는 필연적으로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언제 어느 상황에서나 타당한 보편적인 도덕법칙이 필요한 것이다. 내가 칸트를 선택한 건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나는 이번 과제를 하면서 상당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에 공감이 가는 여러 학자들의 이론은 꽤 있었지만, 그것들 중 어느 하나도 온전히 내 것인 것은 없었다. 나는 지금까지 어떤 기준으로 그 많은 도덕적 판단을 요구하는 순간들을 넘겨왔는지 새삼스러울 지경이다. 하지만 이번 과제를 통해 확실히 깨달은 한 가지 사실은, 내가 생각보다 칸트의 이론을 선호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에게만 불리한 처우를 하는 것을 싫어하고, 자신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누구도 억울해하지 않고 순응할 만한 보편적인 도덕법칙을 세우는 것은 더없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참고 자료 : 칸트 철학에의 초대, 초등학교 5학년 도덕 교과서 및 지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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