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시점과 서술방식
2. 등장인물들 간의 인간관계
3. 유리의 개인적 의미
4. 유리의 사회적 의미와 다른 상징 단어들의 의미
5. 비판할 점
Ⅲ. 결론
Ⅱ. 본론
1. 시점과 서술방식
2. 등장인물들 간의 인간관계
3. 유리의 개인적 의미
4. 유리의 사회적 의미와 다른 상징 단어들의 의미
5. 비판할 점
Ⅲ. 결론
본문내용
방법이 바로 과거를 깨부수어
새롭게 현실을 시작하는 것인데, 그녀는 그 기회를 놓친 것이다. 이를 통해 그녀는 용기가 없
고 나약해, 계속해서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인공 한유리는 세상으로부터 상처를 받고 그 상처를 어른이 되면서도 씻어내지 못해 계
속 앓고 지내는 불쌍한 여인이다. 그리고 그 상처를 극복하려는 의지도 보인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실행에 옮기려는 순간에 그녀는 포기해 버린다.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마음이 나약해져 실행할 용기를 잃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힘들더라도 그녀는 스스로 상처를 극복해야 살 수 있다. 각박하고 차가운 사회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사회에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그녀 자신이 강해져야 하고 바뀌어야 한다. 그녀는 얼른 어린 시절의 상처를 떨쳐 버리고 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Ⅲ. 결론
우리는 지금까지 소설 ‘유리’ 에 대해 비평해보았다. 소설 속 단어들의 상징성과 인물관계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먼저 유리는 네 가지 의미를 지닌다. 부모님의 무관심과 학교폭력으로 상처받은 주인공의 유년 시절을 상징하며 상처받은 주인공의 이름으로 주인공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또 피상적 인관관계 및 경쟁사회를 뜻하고 마지막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투명하나 단절되어있는, 소통할 수 없는 사회를 상징한다. 수화기와 휴대폰 역시 이와 비슷하게 본래의 기능은 ‘소통’이나 단절과 기만의 모순된 기능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곽 선생이 유리에게 준 사탕은 유일하게 소설 속에서 소통의 역할을 한 상징물로 볼 수 있다.
한 편, 주인공의 인간관계는 과거와 현재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 과거의 주인공은 가족과 선생님, 동급생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유리는 동급생들로부터 따돌림, 학교폭력, 심지어는 성폭력까지 당하지만 가족의 무관심 속에서 방치된다. 그리고 최후로 선생님에게까지 구원받지 못함으로써 과거의 깨어진 유리, 즉 망가진 자아를 그대로 안고 자란다.
현재의 인간관계로는 곽 선생, 김 선배, 그리고 최호석이 있다. 곽선생과는 무관심하고 경쟁적 관계이며 김 선배 에게는 버림받지만 무덤덤하게 피상적 관계를 이어나간다. 최호석과는 새로운 관계를 시도하지만 결국 좌절하게 된다. 결국 과거에 망가진 자아는 현재의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쳐 모든 관계를 피상적으로 만들었고, 그것을 깨뜨리려는 노력을 시도하기는 하나 다시 한 번 상처 입고 유리도시 속에 갇힌다.
이와 같이 우리는 소설 ‘유리’에서 주인공 ‘유리’와 그 주변인들을 통해 학교폭력, 경쟁구조, 비정규직등 현대사회가 품은 갖가지 문제점을 비추어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학교 내의 따돌림, 폭행, 성폭력 문제를 피해자 유리의 관점에서 볼 수 있었다. 또 먹고살기에 급급해 자식에게조차 무관심할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 문제 역시 유리의 가족을 통해 발견했다. 그 뿐만 아니라 곽선생은 먹고살기 위해 동료를 밟고 올라가야만 하는 경쟁사회를 보여주고, 김선배는 불안정한 비정규직의 한탄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또 이익 때문에 인간관계를 서슴없이 저버리는 황금만능주의 역시 보여 준다. 그리고 유리와 그녀의 제자들을 통해서는 서로에게 필요한 학점과 월급을 주고받는 것으로 변질된 사제관계 역시 찾아볼 수 있었다.
이렇듯 소설 ‘유리’는 현대사회, 그리고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낸 자화상이다. 이것이 ‘유리’를 그저 하나의 소설로 생각하고 넘어가기에는 그 이름이 지나치게 차갑고 무겁게 와 닿는 이유가 아닐까. 이제 우리도 이 작품이 전달하려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가 유리 도시에 살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아야 할 때다.
새롭게 현실을 시작하는 것인데, 그녀는 그 기회를 놓친 것이다. 이를 통해 그녀는 용기가 없
고 나약해, 계속해서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인공 한유리는 세상으로부터 상처를 받고 그 상처를 어른이 되면서도 씻어내지 못해 계
속 앓고 지내는 불쌍한 여인이다. 그리고 그 상처를 극복하려는 의지도 보인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실행에 옮기려는 순간에 그녀는 포기해 버린다.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마음이 나약해져 실행할 용기를 잃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힘들더라도 그녀는 스스로 상처를 극복해야 살 수 있다. 각박하고 차가운 사회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사회에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그녀 자신이 강해져야 하고 바뀌어야 한다. 그녀는 얼른 어린 시절의 상처를 떨쳐 버리고 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Ⅲ. 결론
우리는 지금까지 소설 ‘유리’ 에 대해 비평해보았다. 소설 속 단어들의 상징성과 인물관계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먼저 유리는 네 가지 의미를 지닌다. 부모님의 무관심과 학교폭력으로 상처받은 주인공의 유년 시절을 상징하며 상처받은 주인공의 이름으로 주인공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또 피상적 인관관계 및 경쟁사회를 뜻하고 마지막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투명하나 단절되어있는, 소통할 수 없는 사회를 상징한다. 수화기와 휴대폰 역시 이와 비슷하게 본래의 기능은 ‘소통’이나 단절과 기만의 모순된 기능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곽 선생이 유리에게 준 사탕은 유일하게 소설 속에서 소통의 역할을 한 상징물로 볼 수 있다.
한 편, 주인공의 인간관계는 과거와 현재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 과거의 주인공은 가족과 선생님, 동급생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유리는 동급생들로부터 따돌림, 학교폭력, 심지어는 성폭력까지 당하지만 가족의 무관심 속에서 방치된다. 그리고 최후로 선생님에게까지 구원받지 못함으로써 과거의 깨어진 유리, 즉 망가진 자아를 그대로 안고 자란다.
현재의 인간관계로는 곽 선생, 김 선배, 그리고 최호석이 있다. 곽선생과는 무관심하고 경쟁적 관계이며 김 선배 에게는 버림받지만 무덤덤하게 피상적 관계를 이어나간다. 최호석과는 새로운 관계를 시도하지만 결국 좌절하게 된다. 결국 과거에 망가진 자아는 현재의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쳐 모든 관계를 피상적으로 만들었고, 그것을 깨뜨리려는 노력을 시도하기는 하나 다시 한 번 상처 입고 유리도시 속에 갇힌다.
이와 같이 우리는 소설 ‘유리’에서 주인공 ‘유리’와 그 주변인들을 통해 학교폭력, 경쟁구조, 비정규직등 현대사회가 품은 갖가지 문제점을 비추어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학교 내의 따돌림, 폭행, 성폭력 문제를 피해자 유리의 관점에서 볼 수 있었다. 또 먹고살기에 급급해 자식에게조차 무관심할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 문제 역시 유리의 가족을 통해 발견했다. 그 뿐만 아니라 곽선생은 먹고살기 위해 동료를 밟고 올라가야만 하는 경쟁사회를 보여주고, 김선배는 불안정한 비정규직의 한탄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또 이익 때문에 인간관계를 서슴없이 저버리는 황금만능주의 역시 보여 준다. 그리고 유리와 그녀의 제자들을 통해서는 서로에게 필요한 학점과 월급을 주고받는 것으로 변질된 사제관계 역시 찾아볼 수 있었다.
이렇듯 소설 ‘유리’는 현대사회, 그리고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낸 자화상이다. 이것이 ‘유리’를 그저 하나의 소설로 생각하고 넘어가기에는 그 이름이 지나치게 차갑고 무겁게 와 닿는 이유가 아닐까. 이제 우리도 이 작품이 전달하려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가 유리 도시에 살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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