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갈등 및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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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갈등 및 스트레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가족 갈등 및 스트레스

A. 가족갈등
I. 가족 병리의 필요성
II. 가족갈등의 다양성

B. 가족 스트레스
I. 가족 스트레스 연구 동향
II. 힐의 ABC-X 모델
III. 맥커빈의 이중 ABC-X 모델

* 참고문헌

본문내용

에 스트레스 요인으로 누적되며, 이것은 곤란을 가중시키고 결국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하였다. 이것은 힐의 기본 모델에서 언급한 스트레스 요인인(a)에 새로운 A가 더해진 형태의 aA 요인이 생기면서 가족의 또 다른 대응을 요구한다. 이러한 누적된 스트레스 요인의 주된 현상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원내의 사건 자체가 가진 곤란함이 시간이 경과하면서 더욱 가중되는 경우이다. 이 같은 극단적인 예는 빌린 돈의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서 카드로 돌려 막기를 하다가 파산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그 밖에 어떤 질병이 발생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만성화되거나 질병의 사태가 악화 또는 죽음에 이르는 사건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둘째, 원래의 사건이 해결되지 못한 채 그것과는 별개의 사건이 겹치는 경우이다. 두 사건이 우연히 중복되어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나, 수해지역에 전염병이 발생하는 것처럼 인과관계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 맥커빈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에게 그들의 생활주기 안에서 또 다른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 부분에 관심을 가겼다. 예를 들면, 치매에 걸린 노인을 돌봐야 하는 어려움에 처한 가족에게 그들의 생활주기 상 자녀의 결혼문제가 동시에 거론되는 상황을 생각할 수 있다.
셋째, 원래의 사건을 극복하기 위해 대처행동 그 자체가 스트레스 요인으로 가중되는 경우이다. 남편의 실직으로 아내가 직장생활이라는 대처행동을 선택할 경우, 그것이 부부관계를 힘들게 하거나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등의 가족 문제로 대두되는 경우이다. 또한 그 같은 곤란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친인척의 도움을 구했는데, 그것이 오히려 사태를 분열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가족자원의 개념에서는 가족 구성원 개인, 집단으로서의 가족, 지역사회라는 3개 수준에서 심리적 사회적 여러 특성을 포함한다. 개인적 자원에는 가정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능력, 자립된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 여러 가지 인지적 능력 등이 포함된다. 가족자원에는 통합성, 응집력, 유연성, 조직성, 종교적 가치 등이 포함된다. 지역사회 자원으로는 사회적인 지지 네트워크, 의료나 심리학적 상담, 각종 사회정책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시간적 경과 속에서 보면 자원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
첫째, 기존자원이다. 가족이 이미 가진 것으로 처음 스트레스 요인의 충격을 약화시켜 위기의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이용될 수 있다.
둘째, 새로운 자원이다. 이것은 위기상황 또는 누적의 결과에서 발생된 새로운 또는 추가적인 요청에 부응해 강화되고 개발된 자원이다. bB의 요인 중 기존자원은 b이고, 새로운 자원은 B에 해당한다.
cC의 요인은 가족의 지각이다. c는 원래의 스트레스 요인에 관한 가족의 지각을 의미한다. 그리고 C는 추가적인 스트레스 요인, 즉 기존자원 또는 새로운 자원과 위기를 벗어나 평형을 회복하기 위해 무엇인가 필요하다고 평가하는 등의 모든 것에 대한 가족의 인식을 의미한다. 전 위기단계의 인식(C)과는 달리, 후 위기단계의 인식(C)은 위기상황을 재정의하려고 한다. 이와 같은 경우, 상황을 재정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가족 개인의 인식을 통합하는 노력도 포함된다. 예를 들면, 장애를 가진 가족을 돌본다는 것은 어떤 가족 구성원에게는 도전할 만한 과제이며 의무라고 생각하는 반면, 다른 가족 구성원은 부담으로 여기는 견해의 차이가 문제를 힘들게 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합하는 노력이다. 일반적으로 가족의 곤란한 상황을 도전 또는 성장의 기회로써 재정의하거나 위기는 신의 뜻에 의한 것이라는 종교적 믿음으로 가족 문제해결이나 적응을 촉진하는 경우도 있다.
가족대처는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여 상황의 곤란함을 해결하는 힘이다. 즉 가족 내부의 분쟁이나 긴장의 해결 또는 가족적응을 촉진할 필요가 있는 사회적 심리적 물질적 자원을 획득하거나 개발하는 개인 또는 가족단위의 행동적 적응을 의미한다. 이 같은 가족대처에서는 역할 분담, 가족집단의 유대, 적응능력과 같은 가족 내부의 자원을 강화하거나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더불어 친인척의 정서적 지지, 전문적 원조와 같은 지역사회 자원도 강화하거나 개발해 내려는 가족의 노력 역시 필요하다.
이중 ABC-X 모델의 마지막 변수는 가족 적응력이다. 맥커빈은 가족 적응력, 가족 구성원 대 가족, 가족 대 지역사회의 양족의 기능균형을 추구하려는 가족의 다양한 노력을 반영한 일련의 결과로 정의하였다. 연속선상에 있는 적응의 긍정적 측면은 양호한 적응(bonadaptation)이라고 부른다. 양호한 적응을 보이는 가족은 가족통합을 유지하거나 강화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또한 가족 구성원의 발달이나 가족단위로써 발달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들은 자신들이 환경의 방향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립심을 가지게 된다.
한편, 적용의 연속성과 상반되는 또 다른 한 끝은 가족의 부적응(maladaptation)이다. 마이너스의 끝에 속한 가족은 가족 구성원 대 가족, 가족 대 지역사회의 양극의 수준에서 가족기능을 평형을 점점 상실하게 된다. 때로는 최소한의 균형은 유지하지만, 가족통합의 저하, 개인 또는 가족단위로써의 발달저하, 가족의 독립성과 자립성의 저하 또는 상실이라는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상담자는 이와 같은 가족 스트레스에 대해 이해를 가짐으로써 가족상황에 예측 가능한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전략을 상담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가족은 그들 나름대로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자신들의 장점이나 가능성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참고문헌
가족관계 / 김정옥, 박귀영 외 3명 저 / 양서원 / 2012
가족관계론 / 김익균, 고선옥 외 3명 저/ 정민사 / 2012
현대 가족관계학 / 이영숙, 박경란 저 / 신정 / 2010
가족치료 / 이영실, 이현우 외 3명 저 / 양서원 / 2017
가족학이론 : 관점과 쟁점 / 유계숙 외 저 / 하우 / 2013
현대사회와 가정 / 허혜경, 박인숙 외 1명 저 / 동문사 / 2017
가족생활교육 / 정현숙 저 / 신정 / 2016
가족과 젠더 / 정영애, 장화경 저 / 교문사 /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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