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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자유방임주의를 주장한다. 심지어는 요임금과 걸 왕까지도 자연적 본성에 따르는 정치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한다.
칸트에 의하면 본질적으로 가치 있는 유일한 것은 이성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즉, 내가 좋은 삶을 사는지 나쁜 삶을 사는지는 중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선택을 했는가.\'이다. 그러나 매트릭스 안의 인간들에게 선택의 자유란 없다. 그들은 고치 안에서 단지 꿈을 꾸며 자신들의 동력을 기계에게 제공할 뿐이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없다면 진정한 인간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공 낙원 대신 진실의 사막을 걸어야 한다. 운명을 믿느냐는 모피어스의 질문에 네오는 \"내 삶을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마음에 들지 않거든요.\"라고 대답한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하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하지만 인위는 차별을 낳고, 이 차별은 곧 자유를 억압한다. 매트릭스에게 있어서 네오는 체제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다. 그리고 영화 속의 네오는 6번째 바이러스다. 매트릭스가 버전을 업그레이드함에도 불구하고 네오와 같은 바이러스가 계속 생기는 것은 어쩌면 모든 인위는 스스로 파괴될 요소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
칸트에 의하면 본질적으로 가치 있는 유일한 것은 이성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즉, 내가 좋은 삶을 사는지 나쁜 삶을 사는지는 중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선택을 했는가.\'이다. 그러나 매트릭스 안의 인간들에게 선택의 자유란 없다. 그들은 고치 안에서 단지 꿈을 꾸며 자신들의 동력을 기계에게 제공할 뿐이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없다면 진정한 인간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공 낙원 대신 진실의 사막을 걸어야 한다. 운명을 믿느냐는 모피어스의 질문에 네오는 \"내 삶을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마음에 들지 않거든요.\"라고 대답한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하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하지만 인위는 차별을 낳고, 이 차별은 곧 자유를 억압한다. 매트릭스에게 있어서 네오는 체제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다. 그리고 영화 속의 네오는 6번째 바이러스다. 매트릭스가 버전을 업그레이드함에도 불구하고 네오와 같은 바이러스가 계속 생기는 것은 어쩌면 모든 인위는 스스로 파괴될 요소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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