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맞춰지지 않으면 지적을 했으며 바로잡아주려고 했다. 그들은 왜 그래야 되는지도 모른 채 나의 마음 속 비난을 받았을 것이다.
예민하면 실수하고, 예민하면 후회한다. 너무 많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이니까 실수하지, 실수하지 않으면 그게 사람이가? 라며 스스로 위안하기엔 이제 나이도 너무 많다.
친정엄마가 항상 날 보면 말씀하신다.“예민한 소리하고 있네. 복 다 날아가겠다.”
이젠 복을 잡아볼까한다.
예민함은 버리지 못하겠지만 똑같은 일을 몇 십번 몇 백번 되풀이 생각해보고, 몇 천번 몇 만번 다르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이 예민함을 관점을 달리하여 살아볼까한다. 창처럼 상대를 찌르기만 했던 예민함에서, 작은 진동에도 흔들리는 지진계 바늘처럼 다른 사람의 감정을 더 잘 그려낼 수 있는 예민함으로.(끝)
예민하면 실수하고, 예민하면 후회한다. 너무 많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이니까 실수하지, 실수하지 않으면 그게 사람이가? 라며 스스로 위안하기엔 이제 나이도 너무 많다.
친정엄마가 항상 날 보면 말씀하신다.“예민한 소리하고 있네. 복 다 날아가겠다.”
이젠 복을 잡아볼까한다.
예민함은 버리지 못하겠지만 똑같은 일을 몇 십번 몇 백번 되풀이 생각해보고, 몇 천번 몇 만번 다르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이 예민함을 관점을 달리하여 살아볼까한다. 창처럼 상대를 찌르기만 했던 예민함에서, 작은 진동에도 흔들리는 지진계 바늘처럼 다른 사람의 감정을 더 잘 그려낼 수 있는 예민함으로.(끝)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