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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김영하의 작품은 판타지의 소설화인가 소설의 판타지화인가. 저항의 확산인가, 희석인가
이 소설집은 기발하고 유쾌한 이야기의 성찬 뒤에 이렇게 진지하고 심오한 미학적 질문들을 내장 - 젊은 작가 김영하의 선택이 무엇이 되리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한국문학이 아직 가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을 탐사하는 김영하의 소설적 모험은 이제 본격적인 출발점에 서 있다.
이 소설집은 기발하고 유쾌한 이야기의 성찬 뒤에 이렇게 진지하고 심오한 미학적 질문들을 내장 - 젊은 작가 김영하의 선택이 무엇이 되리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한국문학이 아직 가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을 탐사하는 김영하의 소설적 모험은 이제 본격적인 출발점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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