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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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 괴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없어 보인다.
그녀의 도움으로 토하리에 건물이 들어서고, 그녀로 인해 풍류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죽었던 시인을 되살아난다. 그녀는 여러 수습기녀에게 가르침을 주어서 더 많은 기생, 나아가 더 많은 선비를 되살리고 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것은 우리 전통의 부재, 나아가 우리 풍속의 실종을 되살리는 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이익을 찾기 위하여 몸 안의 괴물을 필연적으로 키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경서와 윤나연은 자신의 존재를 이상화시킨 이름을 부르고 다닌다. 그 이상을 몸소 실천(부름)하면서 괴물을 자랄 수 없게 한 것이다. 박경서는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하얀솔개’로 윤나연은 황진이의 환생인 ‘진랑’으로 계속 그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삶을 살면서, 인물 전진철처럼 괴물을 서서히 키우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살인을 부를 정도로 큰 괴물을 말이다. 하지만 한 순간, 그 괴물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옆에 성큼 다가와 있을지도 모른다. 인물 박경서와 윤나연처럼 자신의 이상을 똑바로 지니고, 그 이상을 실천(부름)하면 ‘괴물’을 품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들이 나아감의 정설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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