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 인물들의 대화에서도 들어 나 듯 말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주고받고 있다. 인간이 살면서 무엇이 중요한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인간 같지도 않은 사람도 있고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 사랑을 주어도 받을 줄 모르는 남자 박시영이라는 독특한 인물은 나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모든 것이 지루해 미치겠다고 하는 그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 살인이든 파멸이든지 말이다. 그의 힘으로 안 되는 것이 없는 능력을 가지지만 정작 그의 내면은 어린아이와 같다는 생각을 한다. 무엇이 나쁜 건지 좋은 건지 아무렇지도 않고 자책감마저 느끼지 않는다. 출생에 대한 어두움은 그 남자의 한 평생 어둠속에 사랑 받지 못하는 자로 만들었다. 시영의 인물은 인간이 얼마나 살면서 가족이라는 굴레, 사회 환경이 영향을 비치고 있는지 볼 수 있었다. 소설적 가치는 적을지 모르나 왠지 이 소설의 인간들의 어두운 그림자와 그 것을 희망으로 채워 나가는 밝은 이면을 보고 싶었던 것 같다. 현대소설에서의 세계와 자아와의 좌절과, 갈등 이런 힘겨운 싸움과 같은 머리 아프고 가슴 아픈 것으로부터 해피엔딩의 그 무언가를 이 소설에서 느낄 수 있다. 아무도 이룰 수 없는 꿈이라 하는 것을 꿈꾸는 남자 박재영은 어리숙한 이면 뒤에 그에겐 아무도 따라 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었다. 그것을‘인간다운 인간’이라고 말하고 싶다. 재영이 말하는 이상국은 만들 수 있는 것일까? 여진의 영원한‘믿음’왠지 이런 것들을 바라고 희망했던 것 같다. 이 소설책을 정의 한다면 안식과 휴식 그리고 따뜻한 인간을 만나기 위해 이 소설을 접한 것 같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