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수염의 첫 번째 아내

소개글

푸른 수염의 첫 번째 아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래전부터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내가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나의 삶 속에 기쁨과 여유가 없었던 것은 이 목적과 실제의 내 삶이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 삶의 목적은 ‘사랑과 자유’다. 세계어디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사랑을 주고 때론, 시간을 멈춰놓고 여행을 하며 살길 원한다. 그러나 이것은 이상일 뿐다. 현실은 나에게 학벌, 취업, 성공, 안정을 원한다. 그리고 난 나의 이상대신 현실의 요구를 받아들인 개인의 실패자이자 현실의 승리자인 것이다.
그림 속의 아이는 우리에게 문을 열 수 있는 자물쇠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싶은 것 같지 않았다. 삼각형 위에 얹힌 동그란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 보았다. 아이의 입이 턱에 걸려 있다. 그림 속에서 아이는 행복한 듯 활짝 웃고 있다. 위의 책. p209
우리는 아이가 있는 곳의 비밀번호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작가 하성란은 우리에게「저 푸른 초원 위」에 들어갈 비밀번호를 찾도록 도와주고 있다. 답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언제나 문제를 발견하게 하고, 답을 찾아가도록 길을 안내해주는 하성란이 난 이래서 좋다.
지금도「저 푸른 초원 위에」는 ‘진정’을 찾아가는 길을 그리고 있다.

키워드

푸른 수염의 첫 번째 아내,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