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주거문화의 이해 ) 나만의 공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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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주거문화의 이해 ) 나만의 공간을 찾아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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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음악이 흐르도록 한다면 더욱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휴식 공간과 공부하거나 일을 하는 공간과는 분명한 분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사회적인 나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나, 그리고 휴식을 즐기는 나를 따로 떨어뜨려놓고선 생각할 수 없다. 나라는 존재하는 하나이고 내 몸도 하나이기 때문에 사회적인 역할이나 나 자신이 원하고 이루고자 하는 것, 그에 따른 충분한 휴식에 대해서 잘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고 각각에 알맞은 공간들에 대해서는 나의 욕구를 잘 파악하여 그것들을 충족시키고 해소시킬 수 있을만한 공간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과, 사회적으로 내가 해내야 하는 일, 그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 이 세 가지를 잘 조절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는 하울과 사랑에 빠진 소피라는 여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소피는 어머니가 운영하던 모자 가게를 이어받아 매일 모자를 만들고 가게를 운영하면서 살아가는 평범한 처녀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하울과 마주치게 되었고, 모자 가게를 찾아온 황무지 마녀에게 잘못 걸려서 갑자기 할머니가 되는 마법에 걸리게 된다. 그 마법은 하울만이 풀 수 있기 때문에 소피는 하울을 찾아가게 되고, 자신의 마법을 풀기 위해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입성하여 청소를 하면서 살게 된 소피는 하울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소피와 사랑에 빠진 하울은 소피를 위해 자신의 집 안에 소피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그 장소는 다름 아닌 소피가 원래 모자를 만들며 살았던 그 방과 똑같은 곳이다. 그 다음 하울은 자신의 비밀 공간을 소피에게 알려주는데, 그 곳은 바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곳이었다. 현실 세계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능력은 있을 수 없겠지만, 영화 속에서 소피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하울의 과거로 돌아가게 되고, 하울의 비밀을 알게 된 소피는 자신들에게 걸린 마법을 풀고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결말이다.
공간이란 어떤 영역이나 세계를 이르는 말이다. 나만의 공간이라는 것은 전적으로 나만의 영역이고 나만의 세계인 것이다.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오는 공간들은 내가 원하는 나만의 영역과 나만의 세계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과 같다. 비록 비현실적이고 가상의 세계이지만 물리적인 범위의 공간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심리적인 나만의 공간은 나에게 잠시나마 행복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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