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어 지명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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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유어 지명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1.1. 연구대상 지역의 역사 지리적 환경 ----------------------------------3

1.2. 연구의 필요성 -------------------------------------------------4

1.3. 연구의 목적과 범위 ---------------------------------------------5

2. 지명어의 생성과 의미 변화 -----------------------------------------6

2.1. 지명어의 형태와 유형 --------------------------------------------6

2.1.1. 지명어의 형태 ------------------------------------------------6

2.1.2. 지명어의 유형 ------------------------------------------------7

2.2. 지명어의 의미 변화 ---------------------------------------------9

2.2.1 발음의 부정확성과 음운교체 --------------------------------------9

2.2.2. 문자의 교체 -------------------------------------------------10

2.2.3. 행정 구역의 개편 ---------------------------------------------10

2.2.4. 동음견인에 의한 의미 변화 --------------------------------------10

3. 결론 ----------------------------------------------------------10

본문내용


또 다른 지명어의 의미 변화의 한 요소로 지적되는 표기 문자의 교체에 대한 해당 연구지의 지명어는 조사된 것이 없다.
2.2.3. 행정구역의 개편
우리나라의 고대 지명어는 순수한 우리말로 지칭되어 왔었는데, 신라 경덕왕 16년(757년)에 한자 문화가 득세를 하면서 행정 구역의 지명을 중국식 한자 지명으로 개칭한 역사를 필두로 크고 작은 행정구역의 개편이 있었다. 연구 대상지에는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지명의 의미 변화는 조사되지 않았지만, 이전에는 ‘노구리’와 ‘유포리’가 각각의 동네였다가 행정구역 개편으로 ‘유포리’가 ‘노구리’에 병합되어 ‘노구리 유포부락’으로 되었다가, 최근에는 다시 행정구역의 개편으로 각각 동네가 분리된 역사가 있다.
2.2.4. 동음견인에 의한 변화
고대 지명어를 현대어나 한자로 표기할 때 생기는 유연성 또는 의미의 변화가 생긴 것을 동음견인에 의한 지명의 민간어원적 해석이라고 보는 견해다.
‘노구리’의 원래 지명인 \'갈금‘은 <바다에 연해 있는 갈대가 많은 지역>이라는 뜻의 고유어 지명인 ’갈구미‘에서 변형된 것으로 보이는데, ’~구미‘가 ’~금‘으로 전이된 것은 설명이 되지만, ’노구리‘의 ’구(九)‘가 아홉이라는 숫자로 이해되어 ’많다‘라는 뜻으로 표기가 되었다는 사실은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은 혹시 원래의 고유어 지명인 ’갈구미‘의 ’구‘를 한자어로 표기하려고 하다 보니 억지로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다고 본다. 연구자가 좀 더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정보를 확보하여 앞으로 반드시 밝혀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3. 결론
인간은 대부분 본능적으로 주변의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어떤 명칭을 부여함으로서 상호간 의사소통의 편리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습성이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사람에 대한 인명이나 호칭어, 생활에 필요한 도구나 집기의 명칭, 생활공간의 터전이 되는 땅 이름(地名) 등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처음에는 인간의 최소한의 필요에 의해 단순한 지칭어에 불과했던 지명이, 오랜 역사의 부침을 통해 전승되어 오면서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귀중한 언어 문화재로 부각되어 그 가치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특히 전래 지명어에는 해당 지역의 신화나 전설, 역사, 문화, 민속 등의 정보가 풍부하게 잔존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그 지방의 특수한 자연 환경이나 생활사, 외래문화의 영향, 외세의 침범에 대한 흔적, 문화의 흡수 과정과 발달 정도, 그 지방의 특산물 등 향토사의 대부분이 반영되어 있는 귀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또한 지명어는 개별 언어의 연구에도 풍부한 자료를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지리학, 민속학, 고고학, 사회학, 경제학, 설화문학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충실한 보조과학의 역할까지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특히 연구자가 강한 호기심을 가졌던 부분은 전라남도의 일부 방언이 남해군의 지명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직간접적으로 상당한 간섭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몰랑~모’의 ‘몰랑’이나, ‘강장멧~등’의 ‘멧~등’, ‘쇠~몬당’의 ‘몬당’ 등은 모두가 전라남도의 방언으로 조사되고 있다. 일개의 동네 지명어를 조사하면서도 제법 다양한 방면에서 확인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남해군 전체로 연구지역의 범위를 확대한다면 좀 더 확실한 자료의 수집과 이에 대한 연구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여 더 연구하고 밝혀야 하겠지만, 남해군이 전라남도와 가까운 지리적 위치에 있어서 오래 전부터 서로의 왕래를 통해 언어적인 부분에서도 충분한 소통이 있었지 않나 생각된다. 연구자도 어릴 때부터 큰댁이 있는 여수를 왕래하면서 그 지방의 방언을 배워 와서는 친구들 앞에서 많이 흉내를 내고 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에 더욱 심증이 가는 것이다. 특히나 고대의 남해군의 교통로는 육로보다는 해로가 더 발달하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통해서도, 전라남도와의 교류가 아주 오래 전부터 자연스럽게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다.
남해군은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적어도 언중들에 의해 회자되는 언어재에 있어서만큼은 외세의 영향을 덜 받았으며, 따라서 그 부침과 변화의 수위가 상대적으로 많이 낮은 편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남해군은 아직도 생동적이면서도 사실적인 우리의 고유어들이 많이 잔존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지명어에 관해서는 그 정도가 더욱 양호하여 언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내륙지방이나 일반 언어에서는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생생하게 잔존해 있는 남해군의 지명어들을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연구하고 그 어원을 밝혀(정책적인 지원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 본다.), 역사적인 사실이나 문화, 민속 등과 관련된 귀중한 정보를 캐내는 작업이야말로, 우리나라의 국어학계에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 뜻 깊은 일이며, 동시에 남해군의 역사를 제대로 세우는 길 일 뿐만 아니라 후세들에게도 올바른 역사를 물려줄 수 있는 당위성을 가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참 고 문 헌』
<한국의 지명>, 도수희, 아카넷, 2003년
<한국 지명어 연구>, 천소영, 이회문화사, 2003년
<지명의 지리학>,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푸른길, 2008년
<한국 지명 연구>, 한국지명학회, 한국문학사, 2007년
<경상남도 남해군지>, 남해군지편찬위원회, 남해군지편찬위원회, 1994년
<경상남도 남해군 서면지>, 서면지편찬위원회, 서면지편찬위원회, 2007년
<한국 지명어 총람 서울편>, 한글학회, 1966년
<한국 지명어 총람 경남편>, 한글학회, 1979년
<언어와 의미>, 심재기.채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2002년
<지명어의 소재와 유형에 관한 비교연구>, 이돈주, 한글학회 50돌 기념논문집, 1971년
<남해지방의 지명어 고찰>, 김형주, 동아대학교, 1997년
<남해 지명 전설고>, 권우행, 동아대학교, 1997년
<남해도 지명어 형태론적 연구>, 정복현, 부산대학교, 1987년
<남해군 자연마을 지명유래와 그 분포의 특성>, 임종옥, 부산대학교,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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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10.01
  • 저작시기2009.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1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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