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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통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그 어떤 것보다 우위에 있다고 하셨는데, (240p)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보자면 관계가 중요한 건 어느 정도 동의한다. 하지만, 나 자신이 가장 우선이고, 사람들과의 관계보다 혼자 하는 취미생활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막상 돈이 부족해서 먹고 살기에 바쁜데 관계에 노력을 기울인 사람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관계는 나 자신의 삶을 영위한 다음이지 무조건 관계가 우위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험을 많이 한 나이든 상담자가 활동하기 유리하다고 하는데, 확신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만나 넓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 사람도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고정관점, 편견에 사로잡힌 관점으로 보는 상담자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80세 전후의 상담자도 있다는 건 꽤나 놀라운 사실이었다. (248쪽)
박수영 소장이 현실역동상담에서 직면해서 느낀 점들을 정말 공감했다. 아프지만 발전해갈 수 있는 게 직면이다. 나도 남 탓만 하고 내 성격을 안 고쳐나가다가 내 부족하고 어두운 부분들을 직면하고 나니까 오히려 답답함이 해소되고 방향을 찾은 기분이었다.(254쪽)
경험을 많이 한 나이든 상담자가 활동하기 유리하다고 하는데, 확신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만나 넓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 사람도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고정관점, 편견에 사로잡힌 관점으로 보는 상담자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80세 전후의 상담자도 있다는 건 꽤나 놀라운 사실이었다. (248쪽)
박수영 소장이 현실역동상담에서 직면해서 느낀 점들을 정말 공감했다. 아프지만 발전해갈 수 있는 게 직면이다. 나도 남 탓만 하고 내 성격을 안 고쳐나가다가 내 부족하고 어두운 부분들을 직면하고 나니까 오히려 답답함이 해소되고 방향을 찾은 기분이었다.(2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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