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독후감 및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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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독후감 및 비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에게 전달해주고 있다. 반전(가족들의 죽음)과 함께 그리고 와조의 죽음과 함께 텅 빈 집에서 옆집 아주머니가 전달해주는 상자에 담긴 편지들. 이것은 홀로 남게 된 주인공에게 주어진 마지막 희망이자 보물인 것이다.
장편인 이 소설을 다 읽고 덮게 되었을 때 잔잔한 여운과 함께 그 마술 같은 여운이 풀리게 되면서 든 느낌은 잘 차려진 한식상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가족과, 사랑과, 여행과, 직업이 차려진 이 한권의 한식상을 지금 이 시점에서 만난 건 행운이라는 생각이다. 아마도 소설 속에서 여자가 대변하는 인물은 소설가 자신이라는 생각이다. 처음부터 버리기 위해 시작한 여행과 수취인 불명인 채로 보내지는 가족들에게 향한 편지. 그리고 사는 곳의 의미. 편지가 주는 오묘한 느낌은 무조건 적인 일방통행식의 소통이 아니어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보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답장이 몇 달, 몇 년이 없더라도 기다리게 되는 쌍방의 소통. 그 기다림 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알아간다. 이 거대한 소설을 가장한 편지에서 말이다. 주인공도 자신이 쓴 편지에 대해 답장이 없다는 사실에 꽤나 실망하지만 그것에 대해 크게 실망하진 않는다. 그들을 생각하며 편지를 쓰고 여행 한 것으로 더 많은 것을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주 옛날 편지를 써 우체통에 ‘톡’하고 넣을 때의 그 청량한 소리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당시의 집배원들은 저마다의 특별한 자필 편지를 한가득 담고 골목골목을 달리고 또 달렸었다. 그때의 편지란 흔한 것이었고 그 흔한 편지는 우리에게 설렘을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편지를 가슴에 안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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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9.12.12
  • 저작시기2018.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19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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