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다. 영랑은 거기에다가 그냥 <오매>라고 쓰지 않고 <오-매>라고 길게 감탄하기를 부추겼다. 그리고는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라고 덧붙였다. 그 누이가 혹 내게 메모리를 써준 친구의 어머니인지도 모르겠다.
그야 어쨌거나 <오매>는 내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가장 정겹고 친숙한 내 어머니의 이름이다. 55년 전에 작고하신 내 어머니의 이름은 이 오매 (李 五梅)이다. 내 어매 이 오매님은 (어머니의 전라도 사투리) 내가 결혼 날짜를 잡고 미처 예식을 갖기 전에 돌아가셔서 제 아내에게는 단 한 번도 시집살이를 시켜보지 못하셨고 내 세 아들들도 할머니의 품에 안겨본 일이 없다.
이래서 영랑의 ‘오-매 단풍들것네’는 내 어머니를 그립게 만드는 사모곡(思母曲)이다. 지금도 보고 싶은 “오매 오매 우리 어매”
그야 어쨌거나 <오매>는 내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가장 정겹고 친숙한 내 어머니의 이름이다. 55년 전에 작고하신 내 어머니의 이름은 이 오매 (李 五梅)이다. 내 어매 이 오매님은 (어머니의 전라도 사투리) 내가 결혼 날짜를 잡고 미처 예식을 갖기 전에 돌아가셔서 제 아내에게는 단 한 번도 시집살이를 시켜보지 못하셨고 내 세 아들들도 할머니의 품에 안겨본 일이 없다.
이래서 영랑의 ‘오-매 단풍들것네’는 내 어머니를 그립게 만드는 사모곡(思母曲)이다. 지금도 보고 싶은 “오매 오매 우리 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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