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시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핵심 정리

2.연구 문제

3.감상의 길잡이(1)

4.감상의 길잡이(2)

5.감상의 길잡이(3)

본문내용

간가지도 소급해서 모두 뻬어버린 시간이다. 하지만 이 시의 끝행은「모란이 핏기까지는 나는 아즉 기둘리고 있을테요」라는 첫행을 다시 반복하고 있다. 다시 모란이 필 때까지 기다리는 찬란한 시간들이 삼백예순 날의 슬픔 위에 오버랩 되어 나타난다.
그러한 시간의 모순 감정을 통합한 것이 바로「찬란한 슬픔의 봄」이고, 그것을 가시화한 것이 바로 영랑의「모란꽃」이다. 영랑은 모란꽃을 통해서 봄의 보람을 극한까지 떠받치는 튼튼한 버팀목과 동시에 그 봄의 죽음을 장례하는 가장 화려한 상복을 마련해 준 것이다. 그래서 귀족적이고 화려하고 중화적(中華的)이었던「목단」이 김영랑의 시에 이르러 비로소 서민적이고 진솔하고 향토적인「모란」의 이미지로 바뀌게 된 것이다. 청요리집 같은 모란꽃의 찬란한 빛 속에 슬픔의 깊은 그림자를 드리움으로써 평면적인 꽃의 이미지를 입체화한 것은 한국의 시인 영랑이었다.
「미녀를 맨처음 장미에 비유한 사람은 천재다 그러나 그 똑같은 비유를 두 번째 사용한 사람은 바보다」라는 말이 있다. 영랑은 천년을 두고 부귀영화를 상징해온 중국 문화의 모란 패러다임을 대담하게 바꿨다.「형용사로서의 목단꽃」을「동사로서의 모란꽃」으로 돌렸다. 그리고「공간 속에 수놓여진 꽃」을 「시간 속에서 피고 지는 꽃」으로 끌어냈다. 겨울과 봄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매화의 의미밖에 몰랐던 사람들에게 영랑은 봄과 여름 사이에서 피어나는 경계의 꽃, 모란을 노래하는 즐거움을 보여 준 것이다. <이어령 교수>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소망, 보람, 아름답고 영원한 희망의 경지. 기다림의 대상이나 허무하고 유한한 존재
나는 아즉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피기를 기다림(기)
보람 소망(-'모란'과 같다) 앞뒤 2연이 대응됨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허무함(음성상징)-보람의 무너짐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서름에 잠길 테요. 봄을 여읜 슬픔(설움-승)
'아직'과 대응. 설움의 보류-밝은 정서의 유지 (봄을 여읜 설움-보람을 잃음)
오월 어느 날, 그 하로 무덥던 날,
가상적 현실 정감의 무더위 - 답답함, 우울감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모란이 시듦(절망)
낙화와 소멸
천지에 모란은 자최도 없어지고,
서정적 자아의 가슴이 공허로 가득참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보람이 무너짐(절망)
'소망+기대+삶'의 의의와 가치 생의 비극성에 대한 절망과 탄식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절망감과 상심 삶의 보람을 모두 잃음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을 잃은 슬픔(설움-전)
정감의 깊이(상심과 절망감)-날마다 날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삶의 보람을 이루는 존재. 심미적 세계의 상징
나는 아즉 기둘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모란이 피기를 기다림(결)
숙명적 기다림 最盛의 美-탐미적 세계. 예술적으로 승화된 슬픔 - 역설적 표현
소망의 지속을 암시 아름다움, 찬란함, 밝음, 희망의 이미지 어둠, 좌절과 허무, 슬픔의 정서
숙명적 비극성에 대한 투시과 깨달음
  • 가격1,3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2.03.13
  • 저작시기2002.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192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