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김영랑 시인의 생애
2. 시세계의 변모
- 제 1기. ‘찬란함과 슬픔’의 순수 서정 세계
- 제 2기. 산문의 시대 혹은 민족주의적 저항 세계
- 제 3기. ‘희비 교향’의 서정세계
3.작품 분석
4. 문학사적 의의
5. 참고 문헌
2. 시세계의 변모
- 제 1기. ‘찬란함과 슬픔’의 순수 서정 세계
- 제 2기. 산문의 시대 혹은 민족주의적 저항 세계
- 제 3기. ‘희비 교향’의 서정세계
3.작품 분석
4. 문학사적 의의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여기에서 <거문고>는 방안의 기린을 방 밖의 이리 떼와 잔나비 떼에 대비시켜 놓음으로써 자신을 지키려는 화자의 의지를 암시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외부의 폭력으로부터 자신의 심신을 지키고자 안간힘을 쓰는 화자의 모습은 그로부터 10개월 후에 발표된 작품인 <독을 차고>에서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그렇기에 <독을 차고>라는 작품을 통해서, 우리는 1930년대 말의 어두운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는 시인 김영랑의 실존적 고통과 그 고통을 극복해 내고자 하는 강인한 의지를 발견하게 된다.
제 2기에 발표된 마지막 작품인 <춘향>은 영랑의 시작품들 중에서 형태상으로 가장 길 뿐만 아니라, 내용상으로도 영랑의 민족주의적 정신이 매우 짙게 투영되어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비극적인 삶을 통하여 이념적인 승리를 보여주는 춘향이의 강렬한 이미지는 일제 치하를 살아가는 김영랑의 시대와 역사인식을 반영하고 있는 상징적 표현이라 할 수 있겠다.
- 제 3기. ‘희비 교향’의 서정세계
1940년 10월 이후 일제 말 암흑기를 포함하여 6년 2개월 동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던 시인 김영랑이 해방 이후 발표한 첫 작품은 <북>이다. 영랑이 시의 제제로 우리의 전통 악기인 북을 선택하게 된 데에는 그가 북을 매우 좋아했던 사실과도 무관하지가 않으며, 전통악기인 북이 이제야 비로소 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해방 이후 다시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시인 김영랑의 각오가 투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시인 김영랑은 <북>을 발표한 이후, <바다로 가자>(1947)에서 해방의 감격을 노래하는 등, 이러한 적극적이고 희망에 찬 영랑의 자세는 <천리를 올라온다>(1950)에까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1948년 11월 여순반란사건의 현장을 취재하고 쓴 2편의 시작품 <새벽의 처형장>과 <절망>에서 영랑은 좌우 이데올로기의 첨예한 대립이 초래한 동족 상잔의 참상을 직접 목격하고 절망하게 된다. 그러다 영랑은 <오월 아침>(1949)과 <오월 한>(1950)에 이르러 그 이전에 느끼고 있던 허무와 허망한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서 다시 마음의 평정을 회복하기 시작한다. 시인 김영랑의 후기시인 <오월 아침>, <오월 한> 속에서 꾀꼬리와 두견이 함께 등장하고 있는 점은 결코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영랑 시세계의 본질이 기쁨과 슬픔, 밝음과 어두움이 같이 서로 상반되는 두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에 있다고 볼 때, 꾀꼬리와 두견이 바로 그에 상응하는 핵심 이미지라고 할 만하다. 밝음과 어두움이라는 서로 이질적인 두 세계를 꾀꼬리와 두견의 이미지로 대비시켜 표현하고 있는 이러한 시 방법에는 초기시 세계로 회귀하려는 영랑의 정신이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작품 분석
< 모란이 피기까지는 >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즉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잇슬테요.
모란이 뚝뚝 떠러져버린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흰 서름에 잠길테요
五月 어느날 그하로 무덥든 날
떠러져누은 꼿닙마져 시드러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최도 업서지고
뻐쳐오르든 내보람 서운케 문허
제 2기에 발표된 마지막 작품인 <춘향>은 영랑의 시작품들 중에서 형태상으로 가장 길 뿐만 아니라, 내용상으로도 영랑의 민족주의적 정신이 매우 짙게 투영되어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비극적인 삶을 통하여 이념적인 승리를 보여주는 춘향이의 강렬한 이미지는 일제 치하를 살아가는 김영랑의 시대와 역사인식을 반영하고 있는 상징적 표현이라 할 수 있겠다.
- 제 3기. ‘희비 교향’의 서정세계
1940년 10월 이후 일제 말 암흑기를 포함하여 6년 2개월 동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던 시인 김영랑이 해방 이후 발표한 첫 작품은 <북>이다. 영랑이 시의 제제로 우리의 전통 악기인 북을 선택하게 된 데에는 그가 북을 매우 좋아했던 사실과도 무관하지가 않으며, 전통악기인 북이 이제야 비로소 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해방 이후 다시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시인 김영랑의 각오가 투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시인 김영랑은 <북>을 발표한 이후, <바다로 가자>(1947)에서 해방의 감격을 노래하는 등, 이러한 적극적이고 희망에 찬 영랑의 자세는 <천리를 올라온다>(1950)에까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1948년 11월 여순반란사건의 현장을 취재하고 쓴 2편의 시작품 <새벽의 처형장>과 <절망>에서 영랑은 좌우 이데올로기의 첨예한 대립이 초래한 동족 상잔의 참상을 직접 목격하고 절망하게 된다. 그러다 영랑은 <오월 아침>(1949)과 <오월 한>(1950)에 이르러 그 이전에 느끼고 있던 허무와 허망한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서 다시 마음의 평정을 회복하기 시작한다. 시인 김영랑의 후기시인 <오월 아침>, <오월 한> 속에서 꾀꼬리와 두견이 함께 등장하고 있는 점은 결코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영랑 시세계의 본질이 기쁨과 슬픔, 밝음과 어두움이 같이 서로 상반되는 두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에 있다고 볼 때, 꾀꼬리와 두견이 바로 그에 상응하는 핵심 이미지라고 할 만하다. 밝음과 어두움이라는 서로 이질적인 두 세계를 꾀꼬리와 두견의 이미지로 대비시켜 표현하고 있는 이러한 시 방법에는 초기시 세계로 회귀하려는 영랑의 정신이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작품 분석
< 모란이 피기까지는 >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즉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잇슬테요.
모란이 뚝뚝 떠러져버린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흰 서름에 잠길테요
五月 어느날 그하로 무덥든 날
떠러져누은 꼿닙마져 시드러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최도 업서지고
뻐쳐오르든 내보람 서운케 문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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