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세계(공통)] 방송통신대학교 2020학년도 1학기 과제물(202002) 비극의비밀(강대진)

소개글

[신화의세계(공통)] 방송통신대학교 2020학년도 1학기 과제물(202002) 비극의비밀(강대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요약
2. 독후감

본문내용

고 대리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만약 개인의 복수가 허용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면,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은 정의를 주장하며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을 것이다. 하지만 정의에 대한 개인의 판단이 100% 옳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법을 통해 개인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있다.
인간의 삶에서 비극은 피할 수 없는 운명과도 같다. 특히 지속성이 강한 비극을 겪은 사람들의 일상은 쉽사리 회복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스스로 비극에 대한 내성을 길러야 할 것이다. 나는 에우리피데스의 「엘렉트라」를 통해 그 방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정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듯이, 악인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존재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특정인을 악인으로 규정하고 그에 대한 복수만을 생각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우리가 겪는 비극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만들어진 상황이다. 따라서 각각의 요인들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이상 우리가 규정한 악인은 오히려 피해자일 수도 있다. 복수심에 사로잡힌 삶을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설령 정의를 위한 복수에 성공한다고 할지라도 남은 삶은 복수로 인한 비극으로 채워지게 될 것이다.
희랍비극에서 보이듯 복수의 순간에는 늘 신이 함께 한다. 하지만 신은 복수를 도울 분 집행자의 행복한 삶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인생의 초점을 복수가 아닌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에 맞춰야 할 것이다. 어쩌면 이러한 삶의 태도만이 인간의 운명이자 인간이 처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노력일지도 모른다.

키워드

신화의세계,   방송통신대학교,   2020학년도,   비극의비밀,   강대진,   비극의비밀요약,   비극의비밀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