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 감상평 A+ 자료

소개글

영화 관상 감상평 A+ 자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관상>의 시대적 배경
3. <관상>에 대한 대중들의 평가
4. 작품과 역사적 사실 사이의 괴리
5.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첫 번째. 다르게 보면 왕가를 적으로 돌리고 결과적으로 아들의 죽음을 야기하게 된 문종의 무능함을 눌러두고, 이를 ‘아들에 대한 부정’으로 표현하고 쓱 지나갔다는 점이 두 번째. 이 두 가지 장면은 극의 내용에 강하게 개입된 주관이 잘 나타나는 부분들이다.
마지막으로, 극중 화양의 한복, 팽헌과 내경의 춤사위같은 것들은 시대적 배경과 동떨어진 느낌을 준다.
5. 맺음말
마지막 내경이 바다를 바라보는 장면은 대개의 영화들이 취하는 마지막 여운남기기라는 뻔함을 가지고 있음에도,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송강호의 표현력이 너무나 좋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개개인이 가진 관상은 파도와 같이 시대의 바람에 휩쓸릴 뿐 그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지금 시대의 바람이 나의 것이 아니더라도 그것 또한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이러한 인식은 작금의 부조리한 현실에 충분히 적용해볼 수 있다. 대학을 오기 위해서 10대를 공부에 희생해야 하고, 취업을 위해 20대를 스펙에 희생해야 한다. 이것들은 대개 먹고사는 문제로 귀결되는데, 나약한 개인들에겐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힘이 없다. 이따금 이러한 모습을 청년들의 게으름, 나태함에 기인한다는 인식이 있고, 이러한 대비는 복지와 같이 정치적인 부분까지 이어지게 된다. 즉, 하층민들의 어려움은 그들의 게으름에 기인한다. 자본주의에서는 근면함으로 이들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와 같은 논리와 함께하면서 말이다.
이 영화의 메시지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이 될 가능성을 지닌다. 개인들이 가진 운명에 대한 ‘나약함‘을 통해 실패를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억압에 반박해볼 수 있는 것이다. 나아가 파도들을 휩쓸어 가는 바람의 방향 또한 언젠가는 변화하게 될 것이라는 대목에서 희망을 느껴볼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극이 후반부로 가면서 점점 ‘한‘이라는 정서의 표현이 부각된다. 이러한 시도는 <관상>에서 보여주려는 운명론적인 메시지와 잘 어우러지고 있다.
역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부족한 나에게 계유정난이라는 소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환기시켜주었다는 점에서 나름의 의미가 있는 영화이다.
6. 참고문헌
김경수, 세조의 집권과 권력 변동, 백산학보 白山學報 第99號, 2014, 39~77쪽
네이버 지식백과 제공, 한국 민족대백과사전(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76013&cid=46622&categoryId=46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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