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리틀히어로 감상문 - 세계화 시대에 대한 통찰과, 마르크스 이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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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리틀히어로 감상문 - 세계화 시대에 대한 통찰과, 마르크스 이론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인식 변화과정 역시 제대로 표현하지 않은 점 역시 아쉬웠다. 사실 나는 인식변화 과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다문화라는 주제를 다루는 영화로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극에서는 오로지 김래원의 이야기와 영광이의 순조로운 경선만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이 영화의 아쉬웠던 부분은 영화의 후반부 김래원에게 딜을 하는 공연 관계자와 그와 연관된 장면이었다. 김래원에게 들어온 딜로 인해서 김래원은 영광이를 3차 무대에 세울 것인가 고민하고, 안 세웠다가 다시 세우고, 김래원은 동시에 그 업계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생겼고..... 이 일련의 과정들은 너무나도 끔찍했다. 꼭 억지로 이렇게 클리셰를 넣었어야만 했을까? 이런 이상한 클리셰 없이도 충분히 감동적인 영화가 될 수 있었다. 이러한 억지 감동을 넣는 행위는 관객들의 눈물을 억지로 쥐어짜내려는 감독의 꼼수로밖에 안 보인다. 차라리 이 억지 클리셰를 만들기 위한 시간들에 사람들의 영광이에 대한 인식 변화과정을 충실히 표현했다면 더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에서 천박한 문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문화든 그 문화가 형성된 배경의 국가에서 나름의 이유들을 거쳐서 오랜 기간 동안 만들어진 가치 있는 문화이고, 따라서 그 문화가 서유럽의 문화란 이유로 찬양하고, 개도국의 문화라는 이유로 하대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지 인식의 결과인 행동역시 변화할 수 있다. 백날 백번 다문화 사람들을 차별하지 말아야한다는 행위의 요구는 활발한 인식개선이 선행되어야한다.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었던 영화였던 것 같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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