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랑시에르의 10가지 테제로 본 프라우트 체제 (부제 : 자크 랑시에르의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를 중심으로)

소개글

자크 랑시에르의 10가지 테제로 본 프라우트 체제 (부제 : 자크 랑시에르의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I. 서론 – 문제제기 ………………………………………………·· 1


II. 정치에 대한 열 가지 테제 분석 ……………………………·· 2
1. 자크 랑시에르의 정치철학 ……………………………………………………… 2
1) 랑시에르의 ‘불화’와 ‘잘못’의 개념에 대한 접근 ……………………………‥‥ 2
2) ‘몫 없는 이들의 몫’의 문제 ………………………………………………………·· 3

2. 정치에 대한 열 가지 테제 ……………………………………………………… 4


III. 프라우트 체제와 네오 휴머니즘 …………………………···· 8
1. 프라우트 체제의 정치사상 ……………………………………………………… 8
1) 프라우트의 사상적 배경 ……………………………………………………………· 8
2) 지역공동체 강화를 통한 프라우트 정치체제 ……………………………………· 9

2. 열 가지 테제에 비춰 본 프라우트 체제 …………………………………· 10
1) 평가기준으로서의 테제 선별 작업 ………………………………………………· 10
2) 프라우트 정치사상에 대한 평가 …………………………………………………· 11


IV. 결론 : 랑시에르와 프라우트가 남긴 것 ………………···· 14


V. 맺으며 …………………………………………………………·· 16


VI. 참고문헌 ……………………………………………………···· 17

본문내용

서는 IQ구간대를 ‘130-116’, ‘115-110’, ‘108-103’, ‘102-100’, ‘98-95’, ‘93-87’ 로 총 6구간으로 분리하고 130이상의 IQ에 대해서는 논외로 처리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드는 의문은 ‘IQ 87 미만의 사람을 위한 직업분류는 존재하지 않는가?’이다. 이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이다. 그리고 현재 미국은 IQ 83 미만인 사람에 대해 군 입대를 금지하고 있다. 한 명이라도 아까운 군대에서 정상적인 일반인을 IQ가 특정수치 미만이라 해서 금지시키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피터슨에 따르면 IQ 83 미만인 사람은 미국인구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정치적 인사들의 입장은 어떨까? 아마 보수주의자들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음, 본인이 노력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않을까?”하고 말이다. 그리고 진보주의자들은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사람은 모두 평등하니까 누구나 교육받고 훈련받는다면 충분히 해결가능할거야.” 물론 이는 추측이지만 현실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반응들이다. 이는 비단 정치계 사람들을 떠나 시민들을 정치적 주체라고 가정하더라도 IQ가 일정 기준에 미달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관심을 쏟을까? 아니다. 자기 자신과 관계되지 않는 일에 대해 냉철하게 직시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사람은 전무하다고 봐야하기 때문이다. 즉, 우리 사회 내 몫 없는 이들은 그 사회의 형태에 따라 발생하는 이면들 속에서 끊임없이 탄생하며 존재한다. 그리고 이러한 굴레는 끊을 수가 없는데 아무도 자신들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과 해결책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프라우트의 최저생계보장 제도에 대해서 옹호하는 것도 아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구 성장 추세에 비해 인간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며 기술발전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추세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저생계보장은 인구성장을 가속화하며 인류의 자멸을 초래할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예산 문제에 있어서도 불가능한 방안이라 생각된다,
결론을 내리자면 랑시에르의 정치에 대한 시작은 좋았으나 정치 자체에 대해 다소 신격화하는 작업이 있었고, 이에 따라 정치가 과도하게 이상적이고 주체적인 양식으로 표현된 것 같아 아쉬웠다. 그리고 프라우트 모델은 빈틈없는 체계들과 제도들 그리고 사회순환 사상 속에서 그 역할이 너무 축소되고 프라우트 모델의 윤활제로서 보조역할만을 수행하는 듯해서 아쉬웠다. 하지만 두 입장의 오늘날의 정치에 주는 시사점은 중요하다. 결국 랑시에르는 치안이라는 시스템 내에서 셈해지지 않은 자들, 프라우트 모델은 자본주의라는 체제 내에서 착취받는 계층들에 대해서 국가가 혹은 정치가 좀 더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점점 더 다원화되고 동시에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정치란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권력을 표출하는 수단이 아니라 사회 내 ‘몫 없는 이’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몫을 분배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것이란 걸 읽는 이로 하여금 되새겨줌에서 그 의의를 충분히 찾을 수 있다.
V. 맺으며
본 소논문 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애초부터 주제를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에서 제시된 정치에 대한 열 가지 테제로 본 ‘X’로 잡으려 하였다. 사실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의 제1부와 제2부에 대해 본인 스스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자각하고 있었고, 제3부인 정치에 대한 열 가지 테제 부분이 랑시에르의 정치사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소논문에 활용하기 편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후 주제에서의 ‘X’부분에 대해 고민하다가 처음에는 그동안 국내에 있어왔던 민주화 운동이나 최근의 촛불혁명에 대해 초점을 두고 다루려 하였으나 색다른 시도를 해보고자 3학년 전공필수 강의인 박준건 교수님의 사회철학 강의에서 다루었던 프라우트 체제를 가져왔다. 본인 스스로도 신선한 시도이자 도전으로 여겼기에 자신만만하게 시작하였다. 하지만 프라우트 체제에 대한 자료가 한정되어 있기도 하고 정치에 대한 사상적 깊이가 얕았으며, 다른 분야와의 경계가 모호하다 보니 프라우트만의 구별되는 정치적인 것의 특징을 도출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나름의 프라우트 정치사상을 정리하였으나 본격적으로 열 가지 테제를 통해 평가하자니 이미 전제부터 상이한 부분이 많아 비교조차 힘든 부분이 많았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소논문의 중반부를 넘은 상태에서 포기를 결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최대한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으려 노력하였다. 소논문의 결론을 마무리하고 맺음말을 작성하면서 소논문 서론을 시작할 때의 마음상태와는 사뭇 다른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고, 제한된 기간 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열 가지 테제를 이해하다 보니 본인의 주관적인 해석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비교적 최근의 정치철학 사상을 미래 대안 가능한 체제로 평가받는 프라우트에 접목시켜 정치를 평가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의를 가진다고 생각하며 본 소논문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VI. 참고문헌
단행본
· 자크 랑시에르,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 양창렬 역, 도서출판 길, 2016
· 자크 랑시에르, 『불화』, 진태원 역, 도서출판 길, 2015
· 자크 랑시에르, 『민주주의는 왜 증오의 대상인가』, 허경 역, 인간사랑, 2011
· 이택광, 『다시 더 낫게 실패하라 : 위기의 순간을 사는 철학자들』, 자음과모음, 2013
· 사카르, 『빛이 온다』, 오문환 역, 아난다마르가, 2012
· 이가옥, 『공동체경제를 위하여』, 녹색평론사, 2001
· 다다 마헤시와라난다, 『건강한 경제모델, 프라우트가 온다』, 다다 칫따란잔아난다 역, 물병자리, 2008
학위논문
· 서현정, 「자크 랑시에르의 ‘허구’ 개념과 그 정치적 함의」,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6
인터넷 기사
· 진태원, 「민주주의는 몫 없는 이들의 몫이다」, http://news.naver.com/read.nhn?mode= LDS&sid-001&oid=028&aid=0002265325, 한겨레, 20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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