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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내가 내린 결론은 ‘내 마음대로 살자’이다. 남들이 원하는 대로 한다고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면 그냥 내 마음대로 하는 거다. 어차피 남들이 하라는 대로 하지 않을 거라면 남들 눈치 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사는 거다. 나는 나만 생각할 거다. 그리고 죄책감 같은 건 절대 가지지 않을 거다. 자고 싶을 땐 자고, 책을 읽고 싶을 땐 읽고, 글을 쓰고 싶을 땐 쓰고, 독후감을 쓰기 싫을 때는 안 쓰고. 그렇게 멋대로 살 거다. 멋대로 사는 게 너무 모범적인 거 아니냐고? 원래 내가 그렇다.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겠다고 입학식 당일 아침까지 엄마와 싸웠는데(결국 졌다), 검정고시 보고 수능에 필요한 공부만 하고 대학에 일찍 가겠다는 게 그 이유였다. 역시 난 열심히 살 팔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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