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후반의 서양과 세계의 정치경제적 상황

소개글

19세기 후반의 서양과 세계의 정치경제적 상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변화는 양적, 질적으로 이루어졌다. 인구, 도시화, 실질임금의 증가와 더불어 다소간의 식료품과 의복에 한정되었던, 즉 기본적인 생존상의 필요에 한정되었던 대규모 시장은 이제 소비재를 생산하는 산업들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혁명적인 기술과 제국주의는 대량시장을 위한 새로운 상품들과 서비스의 범위를 창조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주었는데, 그와 같은 품목들은 이 기간에 영국 노동자 계급의 부엌에 확대 보급되었던 가스 주방기기로부터 자전거, 영화 그리고 바나나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였다. 대중적 소비의 가장 명백한 결과 중 하나는 대중매체의 창조였다. 예로 당시 영국의 신문들은 1890년대에 최초로 100만 부 가량의 신문을 찍어내었다.
이 같은 사실들은 자본주의 경제의 여섯 번째 특징과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진다. 그것은 경제의 제3부분, 즉 공적이고 사적인 사무실과 가게 그리고 다른 서비스 부분에서 노동의 절대적인 그리고 상대적인 성장으로 기록된다. 영국의 경우를 예로 들면 전성기의 영국은 소수의 사무실 노동으로 세계경제를 지배했다. 즉 1851년에 950만명 가량의 전체 취업인구 가운데 공공부문에 종사하는 인구는 6만 7000명정도였고, 상업부문에는 9만 1000명정도가 고용되어 있었다. 그러나 1911년이 되면, 상업부문에는 고용된 이구는 약 90만 명에 달했으며 공공부문은 세 배 가량 확대되었다. 상업부문의 고용은 취업인구상의 비율 면에서 1851년 이래 네 배가량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제국의 시대의 경제에 대한 마지막 특성은 바로 정치와 경제 간의 밀착이 점증했다는 것이다. 당시 정부와 공공부문의 역할 증가 혹은 자유주의적 설교를 외치고 다니는 이데올로기주의자들이 과거의 좋았던 산업적 혹은 자생적 기업들을 희생시킨 대가로 위협적인 ‘집산주의’가 발전했다고 보았던 현상이었다. 사실 이러한 현상은 19세기 중반에 자본주의의 이상형이 되어왔던 경쟁적인 자유시장경제가 후퇴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징후들 가운데 하나였다. 한편으로 정치의 민주화는 경제적 집중을 견제하는 수단이었을 뿐만 아니라, 주저하거나 문제가 많은 정부로 하여금 사회개혁과 복지정책을 수행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밀고 나가게 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발전된’ 세계의 경제는 성장하고 변화되었다. 그러나 ‘발전된’ 그리고 산업화된 세계에 살고 있던 동시대인들에게 자신들의 경제가 확실히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보다도 더 커다란 충격을 주었던 것은 훨씬 명백했던 ‘성장’ 그 자체였다. 최소한 1875~1914년 사이에 산업경제는 놀라울 정도로 노동집약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비숙련된 노동자들이든 혹은 극도로 숙련된 노동자들이든 간에 노동인력에 대한 무제한적 요구로 인해 남자와 여자들이 도시로 그리고 산업으로 몰려가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확장의 결과로부터 노동하는 대중들이 오히려 혜택을 받았을 정도로 성장하고 있었다.
Ⅲ. 결론
경제 공황이 일어나자 각 국은 경쟁과 이윤하락으로 인한 상실된 이윤을 확대하기 위하여 보호주의를 통해 자국의 국내시장을 목표로하는 민족 사업을 고무시킴으로써 세계의 산업적 기초를 확대해 나갔다. 이후 이들은 경제적 집중, 기업통합, 과학적 경영, 팽창주의 정책이라는 방법을 택하여 경제 공황을 대응해나가면서 성장하고 변화하여 아름다운 시대(belle epoque)라는 풍요의 시기를 일구어냈다. 이 시기에는 넓은 경제 기반이 확보되고 기술 혁명이 이루어졌으며 인구, 도시화, 실질임금의 증가와 더불어 서비스, 대중 매체 등이 등장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황금의 시대도 잠시 뿐, 1914년을 이후로 세계는 전쟁·혁명·붕괴로 향하는 길을 걷게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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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의 서양과 세계의 정치경제적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