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이 재난이 되기 전에: 재난불평등 서평 (서평,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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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재난이 재난이 되기 전에: 재난불평등 서평 (서평,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가 아니다. 부산시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가장 큰 피해는 다시 가난한 사람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민국에 규모 6.5가 넘어가는 지진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아니 오히려 언젠가는 큰 피해를 겪을 것이라는 것이 더 가능성 있어 보인다. 경주와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 이후 필로티 구조의 건축물에 대한 걱정이 한동안 있었지만 사실 중요한 것은 필로티 구조의 건축물이 아니라 위험한 지역이나 집에 사는 사람들이 가난하다는 것과 그들은 그곳을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에 있다. 부산 지역에 지진이 발생할 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사람들은 경사진 곳에 촘촘히 지어진 낡은 집에 사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들은 지진 상황 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잘 알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재난은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오는 것이 아니다. 무감각한 정부와 또 그만큼이나 어리석은 사람들에게도 올 수 있다. 활성단층위에서 불안하게 가동되고 있는 원자력을 위해, 또 그 지역의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부는 무슨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마린시티는 해운대에서도 땅 값이 높은 부촌이다. 조망권을 위해 낮춘 방파제에 그들은 한동안 곤란을 겪었다. 방파제를 더 설치한다고 했지만 그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문제이다.
‘재난 불평등’은 가난하고 부패한 국가에서 일어난 재난이 얼마나 가혹한지 보여주었다. 물론 우리나라는 아이티나 미얀마처럼 가난한 국가는 아니다. 하지만 분명 가난한 지역과 가난한 사람은 존재한다. 우리는 항상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를 경계해야한다. 아울러 큰 재난은 잘 오지 않고 오더라도 못 막을 것이라며 방심하는 것도 경계해야한다. 또, 국가 내 재난에 취약한 이들을 위한 대책도 충분히 마련해야한다.
저자는 파인만 경계를 넘나들며 재난을 설명했다. 과학자들이 재난이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피해가 있었는지 이야기 해주면 사회과학자들은 왜 그곳에서 사람이 죽었는지 이야기해야한다고 했다. 우리는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재난의 원인에 대해 알고 재난에 가장 취약한 이들을 찾아 대비하는 것이다. 즉 재난이 재난이 되지 않게 하는 것에 우리의 역할이 있다. 사회과학자들은 재난이 발생한 후 왜 그렇게 죽었는지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재난이 발생하기 전 재난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문제를 지적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재난은 예측할 수 있고, 예방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재난이 온다고 하더라도 충분한 대비가 있다면 그 피해는 줄일 수 있다. 재난이 꼭 재난이 되지는 않는다. 제2의 세월호는 없어야하고, 제2의 후쿠시마가 대한민국이 돼서도 안 된다.
참고문헌
뉴시스 2018.04,15, “[세월호 4주기]그날 7시간…승객들 사투 때 대통령이 한 일”
김근식, 2016, “원전지역 주민들의 다차원적 원자력수용성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고려 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하규만, 2017, “지방의 재난관리에 관한 연구: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지방정부연구 21(3) 7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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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1.01.18
  • 저작시기2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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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143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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