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혁명에 관한 고찰』

소개글

『프랑스 대혁명에 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프랑스 혁명의 배경과 원인


Ⅲ. 프랑스 혁명의 전개와 과정


Ⅳ. 프랑스 혁명의 의의와 결과


Ⅴ. 맺음말

본문내용

어보았다. 이를 통해 프랑스 민중들이 이미 혁명에 매우 취약한 상황에 놓여져 있었음을 암시했다. 다음으로 프랑스 정부의 누적된 재정난과 이를 개혁하려 했던 역대 재무 총감들의 실패 및 삼부회의 소집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는 잠재되어 있던 신분 질서의 모순과 갈등을 수면 위로 부각시키면서 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을 제공했다. 그 과정에서 부르주아 계급의 부상과 이들이 왜 혁명도 불사할 만큼 앙시앵 레짐에 적대적일 수밖에 없었는지를 살펴보았다.
프랑스 혁명의 전개와 과정은 먼저 바스티유 감옥 함락과 1791년 헌법제정 시기까지, 1791년 헌법제정과 테르미도르 반동 시기까지, 그리고 테르미도르 반동부터 나폴레옹 집권까지로 나누어 보았다. 첫 번째 시기, 바스티유 감옥의 습격으로 인해 시작된 혁명이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이라는 문서화 된 성과를 통해 천부인권과 주권재민의 원칙을 천명하는 과정과 제헌의회가 1791년의 헌법을 통해 입헌군주제와 제한 선거법을 채택하는 것을 다루었다. 이는 자유주의적 부르주아 민주주의의 성과와 한계를 알 수 있었던 과정이었다. 두 번째 시기, 바렌느 사건으로 인한 왕정 폐지의 요구가 대프랑스 전쟁과 급진 좌파였던 자코뱅 집권을 통해 이뤄지고, 국민공회에서 국왕의 처형, 공포정치, 1793년의 헌법을 통한 보통 선거법과 급진 개혁의 실행을 다루었다. 여기서는 자코뱅의 지지세력이었던 상퀼로트 계급의 급진적 요구와 이를 처리해 나가는 과정에서 혁명이 과열되고 폭력화되는 양상을 지켜보면서 테르미도르 반동으로 인한 자코뱅의 몰락까지를 알아보았다. 세 번째 시기, 테르미도르파가 총재정부를 수립하면서 93년 헌법의 요구들을 무위로 돌리고 1795년 헌법을 새로이 내놓지만 반동적 왕당파와 급진적 공화파 양쪽의 비판을 받으며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리는 과정, 이 때문에 군대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나폴레옹이 어떤 사회적 요구와 기대를 등에 업고 쿠데타를 일으켰는지 다루었다. 이를 통해 프랑스 혁명의 소멸과정과 나폴레옹 집권으로 인한 프랑스 혁명의 완결과 실패, 양가적 측면을 짚어보았다.
의의와 결과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었는데, 근대국가의 정치 모델 만들어 냈다는 점과 혁명이 총체적이고 세계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혁명이 프랑스 예술과 문화에 미친 영향으로 분류하였다. 첫 번째로는 프랑스 혁명이 정치체제와 이념 모델을 만들었음을 물론이고 봉건제의 폐지와 종교적 자유, 도량형의 통일과 공교육의 제도화를 평가하였다. 두 번째로는 혁명이 정치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와 문화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왔음을 평가하고, 혁명의 영향이 프랑스를 넘어 전 유럽까지 심지어 라틴 아메리카의 식민지까지 미쳤음을 평가했다. 세 번째로는 혁명 이후 프랑스 문화·예술계에 혁명기를 상징하는 각종 문화적 요소들을 남아 지금까지도 프랑스의 문화적 자산으로 전승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이렇듯 프랑스 혁명을 전반적으로 돌아보면 혁명과 관련된 많은 명제들을 떠올릴 수 있다. 예컨대, 혁명은 기존체제의 틀이 새로운 이해관계 간의 대립을 타협을 보장해 줄 수 없을 때 일어난다는 점은 새삼 주목해 볼 만하다. 그리고 이러한 대립이 언제나 내전이나 대외전쟁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 전쟁과 혁명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 어쩌면 서로가 서로의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공생관계에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또 나폴레옹의 집권 과정을 보면 혁명의 생리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건 혁명가들의 이상과 보수적 반동마저도 찬탈과 상승의 계기로 삼는 기회주의자들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프랑스 혁명을 둘러싼 여러 논쟁들은 아직도 살아있고 중요하다는 점이다.

키워드

프랑스 혁명,   18세기 유럽,   루이 16세,   로베스피에르,   앙시앵 레짐,   제3신분,   나폴레옹,   상퀼로트,   자코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