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경제와 공짜점심]우수 독후감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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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플랫폼 경제와 공짜점심]우수 독후감 요약 정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PART 1 변화를 몰고 올 네트워크 경제
우리 사회를 바꾸어 온 정보혁명
네트워크 경제와 플랫폼 기업
자본주의 질서를 위협하는 네트워크 경제

PART 2 네트워크가 경제 권력을 재편하다
경제 권력이 세상을 지배하다
플랫폼 기업과 감시자본주의의 등장
네트워크가 만들어 낸 또 다른 권력

PART 3 이제는 플랫폼 경제 시대다
플랫폼 시대에 통하는 비즈니스 전략
글로벌 플랫폼, 패권 정쟁은 시작됐다
금융네트워크가 금융네트워크를 만났을 때

PART 4 모든 것을 연결하려는 플랫폼의 도전
카카오도 금융 네트워크가 될 수 있을까
기존 금융회사들의 경쟁력
플랫폼 기업과 금융 산업의 미래

PART 5 네트워크가 만드는 자본주의 이후의 세계
플랫폼 기업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
플랫폼 기업의 독점에 대처하는 방법
금융과 노동이 사라진다면
자본주의의 진화를 꿈꾸다

본문내용

로운 도구: 금융은 기업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관장한다. 금융은 유망한 기업을 골라내 자금을 공급한다. 반대로 어떤 기업의 실적이 부실해 보이면 과감히 빌려준 자본을 회수한다. 이 과정에서 부실기업들은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부실기업으로부터 회수된 자금은 수익성이 높은 기업에 재투자된다. 이것이 금융의 자원 배분 기능이다. 미래에는 누가 금융의 역할을 할까? 누가 유망한 기업을 골라내서 투자하는 역할을 담당할까? 이 질문은 자본주의 이후 시대에는 \"누가 정보와 데이터를 보다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와 같다. 만약 금융보다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기구가 등장한다면, 이 기구가 자원 배분이라는 금융의 기능을 맡게 될 것이다.
금융을 대체할 가장 강력한 후보는 바로 정교화된 계획경제다. 언젠가는 계획이 금융보다 정확하게 데이터를 처리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에서 보았듯이, 인공지능의 정보처리 능력은 어떤 영역에서는 인간을 넘어섰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서는 영역은 점점 많아질 것이다. 먼 미래에 금융보다 우수한 미래 예측 능력이 있는 슈퍼 인텔리전스가 탄생한다면, 이 슈퍼 인텔리전스가 세우는 계획에 자원 배분을 맡기는 것이 낫다.
슈퍼 인텔리전스에 기반한 계획경제가 탄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에 있다. 네트워크 경제는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과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다. 냉장고에도 인공지능과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필요한 반찬과 과일 수요에 대한 데이터를 생성할 것이다. 이처럼 사물인터넷(IoT)은 모든 사물을 데이터 생산자로 만든다. 그리고 이 데이터는 중앙정부로 보고된다. 중앙정부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관리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정부가 소유한 슈퍼인텔리전스는 모든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미래 예측을 할 것이다.
계획경제가 금융을 대체하리라고 생각하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 포스트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정부 부문에 자금이 남아돌 가능성이 있다. 고율의 소득세와 법인세가 도입되면, 정부는 많은 조세수입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이 조세수입은 정부 지출로 사회 곳곳에 쓰이지만, 네트워크 시대에는 정부가 막대한 잉여자금을 바탕으로 자원을 배분하는 정교화된 계획경제가 탄생할 수도 있다.
네트워크 그 자체는 금융을 대체할 수 있는 두 번째 후보다. 네트워크를 통해 형성된 집단지성은 금융회사보다 미래 예측력이 뛰어날 수도 있다. 지금도 P2P와 같은 새 금융기법들은 초보적인 수준에서 투자안을 평가하고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대중들의 인기가 성공 척도가 되는 영화, 드라마, 신제품 등의 분야에서 흥행성을 예측할 때 다수의 대중이 참여하는 집단지성은 더욱 힘을 발휘한다.
집단지성과 결합한 블록체인도 금융 이후의 금융이 될 수 있다. 블록체인은 본래 은행이라는 중개인을 배제하는 탈중앙화의 알고리즘이다. 블록체인 참여자들은 투표(합의)로 투자할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이 투표에 기반해 코인을 추가 발행하거나 대출하는 방법이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익금은 참여자들이 함께 나눈다. 블록체인을 통해 참여자들이 투자안을 평가하고 신용을 공급하는 퍼블릭 파이낸싱(public financing) 방식이다.
노동이 사라지면 우리는 무슨 일을 할까: 자동화가 극한의 수준에 도달해 노동의 필요성이 완전히 사라지면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며 살까?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한다면, 인간은 노동시장에서 설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인간보다 더 현명한 로봇 관리자가 등장하고, 인간보다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로봇 의사도 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동이 종말한 세계에서 사람들은 행복과 쾌락을 추구하는 \'소비하는 인간\'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노래를 부르고, 술을 마시고, 여행을 다니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우리 인간이 해야 하는 일이 될지 모른다. 소비 그 자체가 일이 되고,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는 것이 인간의 일이 되는 것이다.
인간은 유대관계에서 행복을 얻는다. 가족, 동료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과 우정이라는 감정을 교류하면서 행복해진다. 이는 인간만이 주고받을 수 있는 감정이다. 이러한 감정의 교류를 하나의 서비스로 본다면,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되기 어렵다. 따라서 미래 대부분의 일자리는 감정 교류와 관련된 일자리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우선 가족이 수행하던 기능들이 유료 서비스로 대체될 것이다. 이미 육아라는 가족 고유의 기능은 \'베이비시터\'라는 육아 서비스로 대체되었다. 아직 드물기는 하지만 애인 대행, 친구 대행 같은 서비스도 생겨나고 있다. 머지않아 효도도 서비스업화할 것이다.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일자리도 유지될 것이다. 지금의 인공지능도 글을 쓰고, 작곡하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수 있는 콘텐츠는 과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 것일 뿐이다. 인공지능은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만들어내기는 어렵다. 따라서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작가들은 기계가 오랫동안 대체하지 못하는 영역으로 남을 것이다.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예술적 창작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과학이론, 새로운 판결문, 새로운 교수법, 새로운 발명품 등은 모두 인공지능이 만들어내기 어려운 새로운 데이터들이다. 네이버쇼핑에 리뷰를 쓰는 행위도 \'데이터 노동\'이 될 수 있다. 어느 분야든 인공지능이 만들어내지 못하는 데이터를 창조하는 사람들은 기계로 대체되기 어려울 것이다.
역설적이지만 매우 단순하고 부가가치가 낮은 일자리도 살아남을 것이다.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기계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는 있기 마련이다. 집에서 전구 갈기, 화장실 청소, 벽지 도배, 물품 진열 등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어려운 비정형적 일자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소한 일자리들은 한동안 우리 인간의 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이는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대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부가가치가 낮고 사람들이 대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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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1.06.10
  • 저작시기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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